"가을 여행의 새로운 방식"... 걷기만 하던 단풍 구경을 넘어선 3곳
출처 : 태백시단풍 보고 카누 타고
흔들다리까지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 곳곳의 단풍 명소들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단풍은 11월 초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오대산, 설악산, 내장산 등 주요 단풍 산행지가 인기를 끌지만, 도심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서 색다르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트레킹만으로 단풍을 보는 것이 아니라, 카누를 타거나 흔들다리를 건너며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출처 : 파주시특히, 카누나 카약으로 단풍을 감상하는 것은 아름다운 가을의 경치를 고요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거운 레저 활동도 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이번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 속으로 좀 더 다채롭게 들어가 보자.
철암단풍군락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철암 단풍 군락지는 진붉은 단풍과 푸른 철암천이 어우러져 웅장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출처 : 태백시태백고원자연휴양림에서 차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며, 가을마다 단풍이 절벽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과거 석탄 산업으로 인해 검은 도시로 불리던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어, 단풍의 화려함이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철암천 절벽을 따라 단풍이 수놓은 듯 이어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철암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시냇가에서 노는 아이들과 붉게 물든 단풍 군락지를 함께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긴다.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배바위 카누마을은 홍천강을 따라 단풍을 감상하며 카누를 탈 수 있는 색다른 체험지다.
마곡리 강변에 자리한 이 마을은 장락 산맥과 홍천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상징인 거대한 바위가 마치 범선을 연상케 해 ‘배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든 강변을 배경으로 카누를 타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카누 체험 외에도 강변에서 트래킹이나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카누 체험은 새벽 시간에도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예약을 권장한다. 배바위 카누마을에서 단풍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
마장호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함께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출처 : 파주시호수 주변을 따라 3.6km 길이의 수변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220m의 출렁다리는 아찔한 스릴을 더해준다.
출렁다리 중간에는 방탄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발아래로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단풍과 물빛이 어우러진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마장호수에서는 카누와 카약 같은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어 물 위에서 색다른 시각으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호수 주변에는 하늘계단, 분수대, 야생화가 가득한 산책로 등이 있어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용미리마애이불입상, 벽초지수목원 등 관광지도 많아 단풍과 함께 알찬 가을 여행 코스를 계획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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