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집 제5권 / 시(詩)○오언율시(五言律詩)
예산으로 가는 길에〔禮山途中〕 그때 해미현에 있다가 임명을 받들어 서울로 올라갔다.
넓은 들판엔 햇빛이 저물고 / 野闊留殘景
어두운 산엔 타오르는 연기 / 山昏起燒煙
강의 조수는 봄 언덕 치고 / 江潮春破岸
길은 날로 밭을 침식하네 / 客路日侵田
물가 모래 오리들 요란하고 / 浴罷沙鳧鬧
밭가는 소는 언덕에서 자네 / 耕餘隴犢眠
마을의 객점에 투숙하려고 / 欲投村店宿
멀리 살구꽃 가를 바라보네 / 遙望杏花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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