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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전시장에 들어서면 탁 트인 하늘과 대자연의 풍광이 방문객을 맞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과 그 구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바다와 들녘, 시뻘건 태양이 서서히 가라앉는 일몰 등 하늘의 얼굴도 제각각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작가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만난 하늘을 고스란히 화폭으로 옮겨온 것이다. 일몰을 배경으로 서서히 형체를 가리는 아프리카의 산림, 낮 동안 펄떡이던 자연의 숨소리도 조금씩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낯선 곳에서 맞은 일몰의 설렘이 캔버스 밖으로 튀어나올 듯하다. 전수열 작가는 "어디를 가든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늘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기운을 얻는 게 그렇게 좋을 수 없어요. 한국의 하늘이 온화한 느낌이라면 아프리카는 굉장히 장엄하고 웅장합니다. 자연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줄곧 스케치를 해왔던 경험이 뒤늦게나마 그림을 계속할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말하는 작가는 작업을 통해 정신적 안식처를 찾는다고 한다. 오는 30일까지 부산 서구 부용동 갤러리나무 개관 1주년 기념전. (051)242-5123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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