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拜)의 종류
첫째는 稽首로서 머리를 아래로 내려 땅에 닿게 하였다가 한참을 머문 뒤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頓首로서 머리를 아래로 내려 땅에 닿게 하였다가 곧 일어나서는 또 머리를 내려 땅을 두드리는 것을 말한다.
셋째는 空首로서 머리끝을 손에 가져가는 것이니 소위 拜手라 일컫는 것을 말한다.
넷째는 振動으로서 두렵고도 당황한 마음에 급박하게 손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다섯째는 吉拜로서 온화한 얼굴로 손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여섯째는 凶拜로서 정현이 말하기를 [절을 한 후에 이마를 조아리면 吉拜요, 이마를 조아린 후에 절을 하면 凶拜이다]라 하였다.
일곱째는 奇拜로서 奇는 짝을 이루지 않음인데, 말하자면 예절을 간단히 하여 거듭 절하지 않는 것이다.
여덟째는 褒拜로서 답례로 하는 절을 말하는데, 옛 문장에는 보답하다(報)는 의미를 나타낼 때 褒 자를 쓰기도 하였다.
아홉째는 肅拜로서 몸을 곧추세우고 숙연한 얼굴로 미미하게 손을 내리는 것이니 마치 지금의 부인들이 하는 절과 같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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