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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명은 모두 한 글자

淸潭 2016. 5. 2. 11:09

중국의 국명은 모두 한 글자


역사상 중국(中國)의 이름은 진(秦) 한(漢) 수(隨) 당(唐) 송(宋) 원(元) 명(明) 청(淸)은 물론이고 5호 16국 등 모두 한 글자였다.
그것은 천하 중심국의 이름은 한 음절이어야 한다는 중화사상(中華思想)의 발로이며,
조선(朝鮮)의 경우 왕(王)의 이름을 모두 한 글자로 해 제일(第一), 근본(根本)을 표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반면 이해관계가 있는 주변국의 이름은 신라(新羅), 백제(百濟), 일본(日本), 토번(吐蕃-티베트) 등,
심지어는 고구려(高句麗)를 고려(高麗)로 대진국(大震國)을 발해(渤海)라고까지 하면서 모두 두 글자로 불렀다.
나중에 유럽 등과 교류하면서 더 먼 나라의 이름은 러시아를 아라사(俄羅斯), 미국을 미리견(彌利堅),
영국을 영길리(英吉利), 프랑스를 불란서(佛蘭西) 등으로 모두 세 음절로 부르면서 차별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