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심곡서원 사적 지정

용인 심곡서원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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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중종때 사림파의 영수였던 정암 조광조를 신위를 봉안할때 가운데에 첫번째로 모시는 것을 말하는 주향으로 하는 서원인 용인 심곡서원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제530호로 지정된다..용인은 조광조의 묘소가 있는 지역으로 묘소 인근에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두고 제향을 행하는 장소인 사우가 조성되었고 효종때 심곡이라는 이름과 현판, 토지 등을 받으면서 사우를 현 위치로 옮기고 강당 등을 중창한 것이 현재의 심곡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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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당이 전면에 위치하고 사우가 뒤쪽에 배치되어 있는 전학후묘 형식의 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서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시 조광조를 모신 서원중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고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을 적은 글인 상량문, 강당 건축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인 강당기, 규칙인 학규, 임금이 지은 글인 어제 등이 전하고 있어 서원의 역사와 내력을 알 수 있다..경내에는 조광조가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진 수령 500여년의 느티나무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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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