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舍廊房

노인이 지켜야 할 명심보감

淸潭 2014. 12. 2. 10:13

노인이 지켜야 할 명심보감



1.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2. 아내와 말싸움이 되거든 무조건 져라.


여자에게는 말로서 이길수가 없고,
혹 이긴다면 그건 더 큰 문제다.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는 수가 있을 것이다.



3. 일어 설 수 있을 때 걸어라.


걷기를 게을리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 올 것이다.



4. 남의 경조사에 나갈 때는
제일 좋은 옷으로 차려입고 나가라.


차림새가 추레하게 하고 다니면 남들은,
저 양반, 요즘 형편이 나뿐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차림새는 나를 위한 뽐냄이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다.



5. 더 나이 먹기 전에,
아내가 말리는 것 말고는 뭐든지 시작해 보라.


일생중에 지금이 가장 젊은 때다.


아내가 적극 못하게 하는 것
(셋. 흡연, 오토바이, 스키.)



6. 감자는 굵은 것부터 먹고,
옷은 좋은 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하라.


좋은 것만 하여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7.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거든 무조건 도와라.


나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8.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는 이만하길 다행이다.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그럴수도 있는거다(오죽하면 그랬을까?)하고,


젊은 사람에게 무시를 당했으면
그러려니.하고 살자.



9. 범사에 감사하며 살자.

적어도, 세 가지는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낳아서 키워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이 날까지 밥먹고 살게 해 준 직장에 감사하고,
한 평생
내조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하자.


이 세 가지에도 감사함을 모른다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10. 나이 들었어도 인기 있기를 바란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손자, 손녀 만나면 용돈을 주고,
후배들에게는 가끔 한 턱을 쏘고,
아내와는 외식을 자주 하라.



11. 어떤 경우에라도 가능한한 즐겁게 살자.


즐겁게 사는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결코, 상황에 달린 것은 아니다.
아프더라도 그 아픔을 즐기자.


행복은 긍정에서 시작되고,
감사와 함께 자라고, 사랑으로 완성된다.



12. 생각이 났을 때 바로 하자.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야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생각이 난 것도 미루다가

하지 못하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그리고 이제, 그대에게는

미룰만한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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