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舍廊房

옛날엔 즐거운 추석, 요즘은 괴로운 추석?

淸潭 2014. 9. 1. 09:35



 

☞ 추석증후군 대비 며느리 필수품? 연출용 '가짜 깁스' 화제


▲... "실제 깁스와 매우 유사한 연출용 깁스입니다. 붕대와 함께 연출하시면 어렵지 않게 아픈 상황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매년 명절이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연출용 가짜 깁스가 화제다.

포털사이트에서 '가짜 깁스'를 검색하면 연출용 가짜 깁스를 '추석맞이 인기상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쇼핑몰 홈페이지들이 나온다. 1만6000원 안팎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원래 연극용 소품으로 사용된 이 연출용 가짜 깁스가 만우절이나 파티 때 사용하는 속임수형 소품으로 인기를 끌다가 추석을 앞두고 '며느리 필수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는 '손을 깁스 사이에 넣고 자신의 손 크기에 맞게 10분간 잡고 있으면 된다. 완전히 굳는 데는 약 20~30분이 소요된다'고 사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겉에 물기를 묻혀 주면 모양을 잡기가 조금 더 쉽다'는 조언과 함께 '한번 굳으면 모양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주의사항까지 알려주고 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갑자기 주문량이 늘면서 품절되기까지 했다.

마냥 웃어넘기지 못할 이러한 현상에 대해 그만큼 명절증후군을 겪는 주부나 며느리들이 많다는 것의 방증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2010년 여성가족부가 '명절에 주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모두 '여자들이 주로 한다'는 답변이 6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며느리들이 주로 한다'로 32.7%를 차지했다.

반면 '남자와 여자 모두 같이 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9%, '도우미가 거의 한다'고 답한 사람은 0.1%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아이디 @hon****는 "명절이 누군가에겐 연중 최고 난이도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일이 된다는 웃픈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okj****는 "오죽하면 깁스가 나오겠음…"이라며 현 세태를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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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16000원(한쪽 손)

* 다리용 깁스는 25000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조선일보



 



☞ 추석명절, 아내에게 ‘가짜 깁스’를 선물하세요?


온라인에 판매중인 ‘가짜깁스’ 연출사진


해당 제품을 바르면 입술이 창백해지면서 마치 빈혈 등으로 아픈 듯한 얼굴색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추석명절 아내가 가장 기뻐할 선물 1위는?’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새겨날 정도로 매년 명절이면 스트레스와 몸살 등을 호소하는 주부들의 심정을 대변하듯 ‘가짜 깁스’가 온라인에서 크게 유행이다.

온라인에 판매중인 ‘가짜깁스’ 연출사진

포털 사이트 등에서 ‘가짜 깁스’를 검색하면 연출용 가짜깁스가 ‘추석맞이 인기상품’으로 소개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연출된다. 게다가 최근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해당 상품을 1만6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판매까지 하고 있다.

일부 쇼핑몰은 판매 물량이 전부 소진되는 등 매진대박의 행운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 깁스는 추석명절을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실제 깁스가 필요한 사람들이나 작품연출 등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원래 주 고객층이다.

그러나 아내의 짜증과 부모님의 불호령 사이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이나, 시댁방문이 꺼려지는 며느리들의 마음을 ‘가짜 깁스’가 재미있게 대변하는 것이다.

깁스는 양손용 뿐만 아니라 다리용 깁스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다리용 깁스는 2만5000원~2만6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피하고 싶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이디어(?)’ 상품은 깁스 뿐만이 아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직장에서 조퇴하고 싶을 때 ’ ‘학교에서 양호실 가고 싶을 때’ 사용을 권하는 립케어 제품도 이미 한차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

바로 니베라 펄앤샤인 립케어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바르면 입술이 창백해지면서 마치 빈혈 등으로 아픈 듯한 얼굴색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효과가 있는 줄 모르고 발랐다가 직장 상사가 ‘어디 아프냐’고 걱정했다” “이거 바르고 담임에게 조퇴신청 했더니 바로 사인해줬다” “메이크업하지 말고 이것만 발라야 효과가 있다” 등의 재미있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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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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