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17 03:03 | 수정 : 2013.04.17 06:29
황창규씨 임용 무산 후폭풍
이번 후원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경험이 있는 우수 인재 5명을 석좌교수로 데려오는 후원사업으로, 서울대와 삼성 관계자 사이에 수차례 만남이 있었고, 양해각서(MOU) 체결만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서울대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는 "황 사장 논란 이후로 여러 과에서 초빙교수 거절 사태가 속출했다"며 "예전엔 과에서 초빙교수 임용을 자유롭게 했지만, 이제는 학생들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