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대의멸친(大義滅親)

淸潭 2013. 4. 9. 10:07

대의멸친(大義滅親)

대의를 위해 자식을 죽인 사람은 석작이었다.그는 위(衛) 나라의 공자(公子) 주우(州旴)가 환공(桓公)을 시해하고 군후의 자리에 오르려는 야망을 미리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들 석후(石厚)에게 주우와 절교 하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

얼마 후 주우가 반역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나 민심이 좋지 않았다. 석후가 아버지 석작에게 이에 대한 무마책을 묻자 '진공(陳公)을 통해 주(周) 천자의 승인을 받으라.'했다. 석작이 일러준 대로 석후와 주우가 진나라로 떠났다.

두사람이 진나라에 도착하기 전 석작의 말사가 먼저 도착해 진공에게 편지를 바쳤다.
"바라옵건데, 주군(主君)을 시해한 주우와 석후를 잡아 죽여 대의(大義)를 바로잡아 주시옵소서."


이렇게 해서 석작은 주우뿐 아니라 아들 석후도 진나라의 손을 빌려 처형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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