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오손공주(烏孫公主)

淸潭 2013. 4. 9. 10:09

오손공주(烏孫公主)

한나라는 서역 우목 민족인 오손과 친선을 맺었다. 북방 유목 민족인 흉노를 정벌하기 위해서 였다. 친선의 증거로 공주를 오손에 시집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무제는 딸을 보내지 않고 조카 세군을 오손에 보냈다. 한과 오손의 흉노를 북방 멀리 내쫓았다.


흉노의 지배하에 있던 소수 유목 민족도 해방됐는데, 한에서는 이들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서역도호부를 설치했다.

한편 한나라는 흉노를 내쫓아 북방이 안정되었으나 오손에 시집간 세군은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지새웠다고 한다.


이로부터 정략 결혼의 희생이 된 여인의 슬픈운명을 이야기 할 때는 오손공주에 비유하게 되었고, 또 후세에 와서는 누런 고니를 그 슬픈 모습에서 '오손공주' 라는 별명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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