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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극우세력, 서경덕 교수에 10여회 압력

淸潭 2013. 3. 18. 10:29

'Netizen Photo News'.
일 극우세력, 서경덕 교수에 10여회 압력 / 서교수 “세계 각지에 위안부 광고 계속 올릴것”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

★*…미국 뉴저지 팰팍 시장에게 반(反)위안부기림비 책동을 벌인 일본의 극우세력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도 10여차례나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서경덕 교수는 16일 전화인터뷰에서 “지난해에 빌리 브란트 총리 사진이 들어간 일본군 강제위안부 광고를 뉴욕타임스와 타임스스퀘어 빌보드 광고에 연속으로 올린 후 계속해서 극우단체들한테 항의편지를 받고 있다”면서 “편지내용과 자료들로 미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시에 압력을 가한 우익단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해외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된 팰리세이즈팍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일본의 반 위안부기림비 활동 등 역사왜곡을 폭로하고 이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툰도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일본의 극우단체 나데시코 액션(Nadeshiko Action)이 위안부의 진실을 호도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소책자와 미국신문광고, 편지를 보내는 등 점점 조직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일본의 극우세력은 편지에서 “지난해 10월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가 올린 광고는 잘못된 것이다.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과거역사에 대해 사과했고 민간단체가 보상을 했는데도 한국인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이들 창녀들을 조직적으로 납치했다고 허위사실을 지어냈다”고 주장했다.

서경덕 교수는 “내가 받은 편지에도 팰리세이즈팍 도서관의 위안부 기림비 등 미국 사회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는 잘못된 것이라며 왜곡된 역사자료 등을 보냈지만 하도 말같지 않아 무시했는데 미 주류사회에까지 이렇게 집요한 거짓선전을 할줄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특히 서 교수는 “항의 편지나 메일이 나만이 아니라 우리 학교 총장님을 비롯해 주변 분들에게도 계속 보내고 있다. 동일한 극우단체가 중심이 되어 조직적인 역사왜곡 전파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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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