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음악] 내 안에 우는 눈물 외...

淸潭 2012. 2. 13. 17:32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를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마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마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마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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