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국민 실망 연구결과로 사죄”
![]() 26일 오전 경기도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관한 공동연구 체결을 위해 경기도청을 찾은 황우석 박사가 경기도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연구 성과를 위해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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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박사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도와 바이오연구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와 연구진들은 지난 1~2년간 한 차원 높은 연구를 위해 내공을 키우는 준비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 연구를 진행하면 보다 높은 (성공) 가능성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도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도내에 생명공학 연구를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와 당뇨병 치료를 위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공동연구에 대해서는 성공할 경우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내가 언론에 나설 때가 아닌 것 같아 오늘 MOU 체결식도 조용하게 진행될 줄 알았다"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 당황스럽고 걱정도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 박사는 현재 경기도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로부터 각종 연구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모 도지사와 만나 연구 제안을 받았고 오늘도 모 광역시장과 만날 예정"이라며 "나에게 기회를 주는데 감사하지만 능력도 부족하고 상황도 되지 않아 제안을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박사는 "사회적 정치적 셈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무엇이 국익이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해 나에게 이러한 기회를 준 김문수 지사와 경기 도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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