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서예실

春興(춘흥) /정몽주

淸潭 2009. 4. 3. 15:32

 
 
春興(춘흥)
**봄의 흥취**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

草芽多少生(초아다소생)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중이라 가늘게 소리 들리네.
눈녹아 남쪽 시냇물 불어나니
새싹들 여기 저기 솟아오르네.


【참고】
*鄭夢周 : 字는 達可. 호는 圃隱(포은).
恭讓王 때에는 門下侍中을 지냈으며 조선에 들어와
領議政(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文忠(문충)

【한자훈음】
細(가늘 세)     滴(물방울 적)   夜(밤 야)
微(작을 미)     聲(소리 성)     雪(눈 설)
盡(다될 진)     南(남녘 남)     溪(시내 계)
漲(불을 창)     草(풀 초)       芽(싹 아)

 
淨山/김병헌  쓰고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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