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포도 껍질과 적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제2형(성인)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과학원의 자이 지웨이 박사는 레스베라트롤이 인슐린민감성(insulin sensitivity)을 높여줌으로써 제2형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인슐린민감성이 낮아지면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면서 제2형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자이 박사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 10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레스베라트롤이 수명, DNA수리, 인슐린분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효소 SIRT-1을 활성화시켜 인슐린민감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효소는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슐린민감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자이 박사는 쥐 실험에서 이 효소의 기능을 차단하자 인슐린저항이 나타났으며 이 효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자 인슐린민감성이 개선되었다고 밝히고 레스베라트롤을 조금만(2.5mg/kg) 투여해도 이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세포의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고지방 먹이를 준 쥐들도 소량의 레스베라트롤 투여로 인슐린저항이 줄어들었다고 자이 박사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당뇨조절 >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첫 '당뇨예방고추' 개발한 박동복씨 (0) | 2008.09.13 |
---|---|
옥수수수염의 효능 (0) | 2008.09.13 |
세계 첫 `당뇨예방고추` 개발한 박동복씨 (0) | 2008.07.24 |
소의 오줌으로 당뇨병을 치료한다고? (0) | 2008.06.10 |
녹차 당뇨 (0) | 2008.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