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알럽게시글

우석이 이사람아 제2부 (11편~20편)

淸潭 2008. 3. 5. 17:32
 

우석이 이사람아 제2부 (11편~20편)

 

 

 11. 영국에서 온 편지

흥분하고 있는 영국..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인데요.
제가 중간에 방송을 보게되어 전체내용은 자세히 잘 모르겠구요.

영국인 뉴스 해설자가 황우석 교수님 화면을 보면서 하는말이
"이번 사태는 영국에게는 이익"이라고 합니다.
특히 뉴캐슬대학의 예를 들며 영국이 줄기세포 선두국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네요.

그러면서도 한국뉴스내용만을 전하면서
황교수님의 줄기세포 진실성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황교수님 죽이려는 사람들 때문에서
저도 이곳에서 황우석 폐인이 다 되었습니다.
1달 반가량을 인터넷을 통해 매일 황교수님 뉴스보랴 댓글달랴
정말 제가 해야할 공부는 뒤로 미루게 되고
이곳에 있는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대부분 황교수님에게 동정적입니다.
누가보더라도 그래야 하겠지요.

한국정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는 일에
저토록 무심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한학수가 10월달에 한말대로 되가는 현실이 너무 화가 납니다.

황교수님만 죽이면 된다고요.
구속될거라면서요.
검찰이 요즘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한학수가
검찰과 친한 모양입니다. 세상이 바뀐다고도 했지요.
황지연 여러분 정말 세상한번 바꿔봅시다.

저 무능한 정부와 야비한 의사, 서울대 교수집단,
진보-인권을 팔아먹고 사는 자칭 진보세력, 모두
다 갈아엎어 버려할 것 같습니다.
개혁으로는 부족하고요 혁명이 필요한 시 점입니다.

이럴 때 안중근이나 윤봉길 같은 분 한분만 나와줘도
정말 큰 의미가 있을 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결국 황교수님을 살릴수 있는 세력은
현재로서는 불교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불교계에서 적극 나서고 종교에 상관없이
황교수님을 사랑하는 애국 국민이 나서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지 않을 까요.

새튼의 특허, 정말 기가막힙니다.
삼성전자 cdma핸드폰을 100억불 수출하면
그중 10억불이 미국의 퀄컴사에 원천기술료로 그냥 나갑니다.
핸드폰 삼성만 만드나요. LG도 만들고 팬택도 만들고
황교수님의 원천기술은
이런 퀄컴사 100개의 가치는 있는 연구입니다.
라이트 형제의 최초 비행기도 고작 3분을 날았을 뿐인데요.
10년이 지나니 벌써 전투기가 나오고
1차대전에서 큰 활약을 하지 않았습니까?

황교수님의 기술은
현재로서는 세포분화기술의 미비로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가능성으로 보면
새튼의 말대로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대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일대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런 분을 언론, 서울대, 과학계가 합심해서
죽이려고 하다니 정말 이 민족
일본 식민지 당해도
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라이트 형제도 결국 특허권을 다른 사람에게
뺏긴 셈이 되었는데요.
황교수님에게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황지연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영국에서  개구쟁이...

이 편지는 오늘 11시 서울대 발표후
영국의 방송을 보고 보내 온 한 유학생의 편지입니다.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연대

클릭하시면 그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이 편지는 오늘 11시 서울


이 편지는 오늘 11시 서
12. 조국이여 그를 버리지 말라...

칠흑같은 이 어둠의 의미를 아는가.
조국의 명예를 내 던지고야 마는
그들의 무모함을 아는가.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야 말아버린
그들의 어리석음을 아는가...

스너피는 보이고
영롱이는 안보인다는
그들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세계최고의 석학들이 그들에게는
검증능력이 없다는 데도
자네의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세계에다 대고 퍼부어대는
그들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검증실력은 세계수준이라 말하는
그들이 정녕 한국인이란 말인가

저들은 아직 인터넷의 위력을
모르는 것이 분명하네.
네티즌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단 말이네.

눈에 피멍이 들도록 밤새워 모니터를
노려 보기만하던 그들이 내일
마로니에로, 광화문으로 촛불을 들고
나서기로 했다네.

그들은 이제
황우석 사랑을 넘어
조국의 어리석음에 저항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는 것이라네.

처녀생식이라는 치마폭으로
몸을 숨기는 그들을 추궁하는 것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들일쎄.

핏발 선 눈으로
조국이여 그를 버리지 말라
고 외치는 그들의 함성이 들리는가.

우석이 나는 자네를 믿네.
그리고 18만명이 자네를 믿고 있다네.
전장으로 향하는 저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060110 청산리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연대
아이러브 황우석

황우석 난자기증 모임

유성곤 카페.


클릭하시면 분노하는 그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13. 당신을 사랑합니다.


광화문의 차디찬 소음속으로
울려 퍼지는
당신의 애절한 음성앞에
우리는 정지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분노가
뜨거운 육신의 밑바닥에서
꾸역 꾸역 올라 옵니다

그 분노는 이제보니
이 나라를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지독한 사랑의 몸짓이었습니다.

뒷 목덜미에서 올라오는
이 뜨거운 것들은
또 우리를 마취시킵니다.

더 강하게 나를 휘감으며
차가운 보도위로 울려 퍼지는
당신음성은
당신포로가 되어버린
우리를 삼켜버리고
거대한 파도가 되어 밀려 옵니다.

아..
저항의 기력조차 지워져가는
당신의 외침앞에
우리는 그냥 주저 앉아 버립니다.
당신앞에.

아...
당신.
오늘 절망의 포토라인에
서 있어야 할 당신.

물밀듯
쳐들어 올 그들을 향해
우리는 간절히 외칩니다.

그를 그냥 이대로
놔두어 달라.   

060112  청산리


 14. 저들의 간절함이 보이는가.


오늘..
자네는 처음 우리모두를 울렸네.
자네를 좋아하는 사람만이 아닌
한국인 모두에게 감동을 던지고 있었네.

수척해진 자네 모습만 보아도
응어리진 뭉클함이 터져 올라올 것만 같은데
차분히 절규하는 자네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떠나갈 갈 사람같이 보였다네.

울음섞인 쉰 목소리로
금요일이 없다는 피붙이 같은
자네식구들이 세계최고임을 토해내는
자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눈시울이
뜨거워 짐을 느꼈다네.

마지막까지 조국의 기술이라고
항변하는 자네모습은 순진하기 이를데 없는
철없는 아이처럼 보였네.

조국이 자네를 버리려 하는데도
그들이 이루어 놓은 것은 세계최고라고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며
자랑스러운 한국인 재산이라 우겨대던 자네.

자네는 너무 순진한 과학자였는듯 하이.
미친 과학자였네.
不狂不及을 스스로 외치는 자네는
순수함이 깨끗하게 남아있는 과학자였네.

그 엄청난 돈의 유혹을 뿌리쳤다는 것은
그 순수함이 아니었다면 불가능 했을걸쎄.
아니 진정한 과학자의 길이었네.

떠난다하지 말게나.
평생을 멍에로 짊어지고 살아간다고
하지도 말게나.

진실은 포기하고 떠난다해도
그 진실은 언젠가 고개를 쳐들걸쎄.
아직 이르단 말일쎄.

지금 그대로 있게나.
검찰이 부르면 가고,
또 조국이 자네를 감옥으로 보내면
거기서 잠시 쉬고 있게나.
그리고 누가 돌팔매를 던지면
그대로 맞고 있게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 말껄쎄.
자네를 믿는 20만에 가까운 미친사람들은
자네를 기다리고 있을걸쎄.
200만은 되어 자네를 기다려 줄걸쎄.

우석이 이 사람아.
얼굴이 너무 수척하네.
건강을 잘 챙기게나.
그래야 다시 일어 설 수 있네.

060112
청산리
http://cafe.daum.net/csrie

 


15. 참담해 하지 말게나


참담
세상이 부글부글 끓고있네.
언론에 의해 잘못 알려진
자네의 진정성을 의심하던 많은 국민들이
자네가 토해내는 피눈물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무리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네.

기자회견을 두어시간 앞두고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노트북을 압수 당한 사실에
공정한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 것도 한 몫을 한 것같으이.

뉴스화면으로 나오는 수척한 자네 모습.
지칠대로 지친 자네의 참담한 모습을 보며
지난 밤 광화문에서 촛불로 자네를 지키려했던
많은 사람들의 염원에 귀기울이는 듯 하였네.

바다건너 미국에서 영국에서 그리고 전세계에서
자네 경쟁자들의 표정관리에 들어간 것을
온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네.

자네기술이 뉴캐슬과는 경쟁상대가 되지않고
한 수 가르쳐줘 연구성과를 일으켜 세워 줬다는
자네의 어른스러운 주장에 대하여도
아직 뉴캐슬에서는 아니다라는 반박이 없다네.
국민들은 이런 것들을 유심히 보고있다네.

한가지씩 불거져 나오는 반대적 진실에 대하여
국민들은 귀 기울이며 자네 편으로 기울고 있다네.
조사위원회의 실력이 자네 연구성과를 검증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갸웃 거림도 시작 되었네.

그러나..
세상이 서서히 자네편이 되어간다 하여도
치명타를 맞은 자네는 과거로 돌아 갈 수는
없을 것 같네그려.

그렇다 하더라도 희망을 버려서는 안되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야하네
그러기 위해서는 걱정되는 자네 건강이 문제일쎄.

그 꼴이 뭔가 이사람아.
강철처럼 단단했던 그 에너지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검찰수사는 체력싸움이네.
체력이 뒷 받침되지 않고는
자네의 진실을 다 토해낼 수 없는 곳이란 말일쎄.

머리를 비우고 몸을 채우게나.
건강을 잃으면 무리들에게 저항할 수 없네.
자네가 뼈를 묻고싶어하는 연구실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단 말일쎄
자네의 건강이 무척 걱정되네.

많은 국민들은 아직 자네편 이네.
용기를 갖게나.

060112
청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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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들 과연 한국인이 맞는가

어떤 네티즌이 작년 5월 기사보도를 찾아내
인터넷에 올린 뉴스 보도화면일쎄.
전문적 지식이 모자란 누구라도
저 뉴스 보도화면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지 않을 수가 없다네.

논문조작 집단들이 이룩한 성과치고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일쎄.
뭔가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과 함께
조사위인가 뭔가하는 그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다는 냄새가 강하게 풍겨오네.

촉침에 의한 통증조차 느끼지 못하던
척추손상 견공들이 하반신 마비에서
벗어나 껑충껑충 뛰는 엄청난 성과에
대하여 그들은 일언반구도 없었네.

저런자료들이 극성스러운 네티즌들에의해
하나씩 둘씩 온라인에 올려지면서
오늘하루는 조사위의 조사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수십만의 사람들로 북적댔네.
인터넷 카페에서 말일쎄.
 
줄기세포는 애초부터 없었다며
없던 줄기세포를 어떻게 바꿔치기
하느냐는 억지논리가 무너지기 시작한
하루였네.

이 한국사회를 장악하고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집단들이
엄청난 완력으로 자네가 침몰될 때까지
끊임없이 자네를 공격하고 있는듯 보이네.

그들에게는 조국도 없고,
국가이익도 없고,
자기보다 앞선 사람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공격하여
끌어내리고야 마는 비정한 무리들일쎄.

단세포적인 피아구별만이 존재할뿐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 같아 보이네.

13만명이나 되는 척수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앗아가려는 무리들.
그들은 늑대를 복제하고,
무균돼지실험의 줄기세포 성과를
발표해도 자네가 수 쓴다며
코웃음을 치며 비하하지 않는가.

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자네를 그 무리들에서 구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

정녕 이 비정한 한국은
조국을 배반해 본적이 없는
저 황우석을 버리려 하는가...

그가 갈구하는 여섯달 기간의 결과가
그렇게 두렵단 말인가.

아... 너와 나의 조국 韓國
韓國이여!
韓國이여!


060113
청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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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왜 그가 홀로 서있는지 아는가

 


유성곤...
바로 그 사람일쎄.
한주일을 시작하면서 이제 네번째.
무모하기 짝이 없는
그리고 고독하기 이를데 없는
혼자 시위를 또 시작하였네.

시위를 하는동안 그는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저렇게
장승처럼 서 있기만 한다네.

출사표랍시고 내게 던진 한마디
이번에는 끝장을 보겠습니다.
비장하기 이를데 없는 한마디는
자제를 간절히 권하는 내 열마디를
거침없이 삼켜버리고 말았다네.

누가 그를 저 어둡고 차가운 
경복궁으로 가게 했는지...

누가 그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미련한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그는 이렇게 외치고 있네.

국가를 위해 자네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평생을 어둠의 그늘에서 살아 가야하는
전 세계의 불치병 환자들을 위해
자네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자네가 거대한 음모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고.
자네에게 찰라와 같은 180일을 달라고.
자네는 나쁜사람이 아니라고...

그를 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지는지..
그가 저기에 혼자 서있는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답답해 지는지...

전국에서 광화문을 향해 모여드는
모든 이들을 향해 그는 이렇게 외치고 있네.

아...한국인이여.


060114
청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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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광화문이여!

 


저들이 또 모였네.
서울에서 부터 제주까지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영욕의 한국역사가 훑고 지나간
광화문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네.

엄마의 손을 잡고
촛불을 든 저 어린아이가
차가운 길바닥에 선 그 의미를 알수 있겠느냐마는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엄마는
아이에게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았을 것 같네.
구태여 설명이 필요없는 나라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있는 듯 하이.

그렇다네.
자네는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든 것보다
더 숭고한  나라사랑의 줄기를 뽑아 온 듯하네.
어느누가 이렇듯 장엄한 나라 사랑법을 가르치겠나.
자네를 이순신장군님과 비유를 시작한 
많은 네티즌들은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정의로
이나라 한국에 자네를 그대로 놔두어 달라고
외치고 있는걸쎄.

200명이 모였다는 언론의 폄하에도
그들은 개의치 않은 모습이네.
다만 하나의 바램. 그것.
자네를 침몰시켜서 한국이 얻는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
치욕적인 500년전 이순신 전철을 밟지 말자는 것.
모함의 포로가 된 자네를 구해내야 한다는  것.
모든 외침의 귀결은
자네를 다시 돌려 놓으라는 것 이었네.

나라밖에서도 세계최고의 석학들이
자네의 연구성과를 인정하고 있는데도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 저 무리들은
수천동안 우리를 침략해 온 오랑캐의 피가
흐르기라도 하는지 참을 수가 없네.

저 무리들은 국민이 두렵지도 않은가.
저 광화문의 역사를 잊기라도 했단 말인가.
참으로 가슴이 찢어지는듯 하이.
자네 말대로 국민들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

오늘이 자네 생일인가.
쉰다섯... 많이도 걸어왔네. 그 험한 길.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험할 것 같네 이사람아.

오늘은 미역국 한사발 먹고,
뉴스도 TV도 끄고, 전화 받데리도 뽑아버리게.
그리고 머리를 텅 비우고 편히 지나게나.
건강을 챙기는 일은 나라사랑이라 여기게.
자네는 이제 자네 혼자 몸이 아니기 때문일쎄.
생일 축하하네...

 


19. 이제부터 잘해야 되네.

 



하루 하루가 혼란의 연속일쎄그려.
내외신 보도를 보면서 온 국민들은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듯 하이.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지 못하면서
각색된 일부언론의 덮어 씌우기가 우세하기도하고
그 반대적의 긍정적 보도가 나오기도 하고
세밀한 정보에 어두운 국민들은
언론보도에 의존하여 감성적으로 빠져들기도 하고
자네에게 등을 돌리기도 하는 등
혼란스러운 날들의 연속일쎄.

분명한 것은 하나.
자네에게 불리한 것이 딱 한가지가 있네.
검찰의 방향이네.
어찌보면 자네가 사법처리될 것같은 예감이네.
형법355조의 횡령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자네는 딱히 칼날을 쥐었다고 볼 수밖에 없네그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검찰은 언제든 자네를
구속시킬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듯하네.

세상 좀 살아 본 사람들은 모두 아는 것이네.
30억원이 넘는 자금을 자네책임하에 관리하면서
그 불쌍한 연구원들에게 공금사용의 범주에
벗어나는 돈을 쓰지 않을 수 없었을걸쎄.
더구나 자네같이 착한 성품을 갖은 사람이
떳떳하지만 룰에 벗어난 부득이한 자금사용이
없었다면 그것 또한 자네답지 못한 처신였을 것이네.
그것이 바로 실정법과 현실과의 괴리라는 것이네.

그러나 걱정하지 말게나.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자네가 그런방향으로
사법처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네.
자네처럼 활발한 대외활동과 내부를 틀어쥐고
일을 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불거질경우
필연적으로 겪는 리스크일쎄.

당당하게나.
떳떳하게나.
지금까지처럼 당당하게 잘못이 있으면
정면으로 돌파하고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게.
이것은 언젠가는 털어야 할 것을
지금 털어버리고 간다고 생각하게.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할 것들이었네.
그래야만 앞으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네.

홍성에 있던 그 미니 돼지들은 온전한지...
자네를 눈물로 배웅하던 자네의 피붙이같던
그 연구원들은 충격에서 벗어났는지...
검찰출두를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있지나 않는지...
시골에 계신 노모는 자네를 얼마나 걱정하고 계실까...
참으로 할말이 없네그려.

대수술로 쓸개조차 없는 자네.
검찰에서는 체력싸움이네.
언론에서 설날이후니 뭐니 하는 말 믿지 말게나.
언제 자네를 부를지 모른단 말이네 이 사람아.

체력이 바닥나면 싸움에 진단 말이네.
부디 건강 잘 챙기게나.

060116  청산리.
http://cafe.daum.net/csrie
 


20. 위대한 네티즌들의 힘일쎄

폐인이 뭔지 아나?
폐인이란 황빠들이 하루 20시간 가까이
눈이 충혈된 채 PC앞에 앉아 아무 것도 못하고
자석처럼 매달려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라네.

그들은 "나라사랑"이라는 엄숙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국을 향해
자네를 그냥 놔두라는 요구를 하고있는 것일쎄.

자랑스러운 그 이름 황빠가 누군지 아는가.
자네를 무너뜨리기 위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황까들과 인터넷이서 죽기살기로 전투를
벌리는 아름다운 네티즌들일쎄.

황까들을 인터넷에서 자네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로만 정의짓고 싶지는 않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망라하여
끊임없이 자네를 공격하고있는 무리들이라
칭하고싶네.

지금 폐인이된 황빠들이 지금 엄청난 힘으로
황까무리들을 밀어부치고 있네.

그들은 전문가 뺨치는
줄기세포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흡수하여
끊임없이 연대에너지로 만들어 카페마당에 쏟아놓고,
전세계에 퍼져있는 황빠들로부터 입수되는
현장감이 가미된 현지의 싱싱한 정보와
시시각각 쏟아져 들어오는 외신을 접목시켜
노련한 전략가처럼 세련된 전술을 구사하면서
밤낮으로 저 무리들과 맹렬히 맞서고 있네.

태산이라도 무너뜨릴듯 거세게 밀어 부치기도하고,
때로는 정연한 논리로 그들의 억지를 부숴버리고,
광고주 기업의 홈피와 유선통신를 마비시켜 버리기도하고,
때로는 거리로 나가 촛불로 여론을 이끌기도하고,
어느 극성맞은 황빠는 겨울비 맞으며 1인 시위로 맞서고,
서릿발같은 필치로 그들을 구석으로 몰아 부치기도하고,
여리디 여린 감성으로 눈물의 저항을 하기도 한다네.

저 무리들과 처절하게 맞선 아름다운 황빠들은
인기 방송프로그램의 광고주들을 무너뜨려
프로그램을 추락시켰고, 그 여세를 몰아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강력한 저항을 계속하여
사건의 본말이 전도되는 오류를 막아내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에 이르렀네.

참으로 대단한 힘일쎄.
지금... 서서히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네.
오늘 모 방송에서 국가적 손익계산을 앞세운 특허문제와
대담을 통해 자네의 배반포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하는
언급도 있었네.

TV를 시청하는 60분내내 용솟음쳐 올라오는 뜨거움을
주체 할 길이 없었네.
황빠들의 위대한 조국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었다네.
나는 이들 황빠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이 들이 저 무리들과 맞서
맹렬히 저항하는 그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지 아는가.
사랑하는 조국이 바르게 가야할 길을
피토하듯 외치는 그 원천은 바로 자네를 통하여
우리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먼 미래를 향하는 것이라네.

하루종일 내 가슴을 뛰게한 그 한마디.
방송말미에 자네를 함축시킨 그 한마디.
전신에 소름을 돋게하는 한마디였네. 

"1주일에 1,000건의 핵이식을 할 수 있는 과학자를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060117  청산리

http://cafe.daum.net/csrie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원문보기 글쓴이 :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