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춘하추동(春夏秋冬)

淸潭 2007. 9. 10. 12:4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춘하추동(春夏秋冬) / 도연명 陶淵明 (365 ~ 427)


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봄 물은 연못에 가득하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夏雲多奇峰 (하운다기봉)
여름 구름은 산봉우리들처럼 떠 있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비추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겨울 산마루엔 큰 소나무 한 그루 서 있네


이 시에서 춘수, 하운, 추월, 동령 등을
위와 같이 번역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제목의 뜻을 살려
이렇게 번역해 볼 수도 있어요

봄에는 물이 못에 가득하고
여름엔 봉우리같은 기이한 구름 많지
가을엔 달이 밝은 빛을 비추고
겨울엔 고개마루에 한그루 소나무 돋보여...


 

'글,문학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松竹問答 [송죽문답] / 이 식 (李 植)  (0) 2007.10.05
團 浮 詩-28*2  (0) 2007.09.11
달빛자락  (0) 2007.08.17
楓橋夜泊 / 풍교야박  (0) 2007.07.09
귀거래사(歸去來辭) /도연명(陶淵明)  (0) 200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