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책 속의 향기

문화예술 답사기 30선

淸潭 2007. 6. 24. 15:07

문화예술 답사기 30선
 

[문화예술답사기 30선]삶과 문화예술에 대한 성찰 기회
‘책 읽는 대한민국’의 2007년 세 번째 시리즈 ‘길에서 만나는 역사의 숨결-문화 예술 답사기 30선’이 17일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 예술 답사기 30선’은 … [2007.05.18 03:00]

[문화예술 답사기 30선]<30>조선통신사 옛 길을 따라서
《아들 쇼노 신주로 씨는 축제와는 인연을 끊고 가업을 잇는 데만 전념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읍장이 찾아와 그에게 말했다. “재산만 이어받지 말고, 아무쪼록 아버지가 … [2007.05.17 03:00]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9>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
《다시 미술관 밖으로 나선다. 하늘의 푸른빛이 훨씬 더 짙어졌다. 그야말로 짙은 쪽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하다. 하늘을 넉넉히 품은 운하의 물빛도 하늘만큼 깊 … [2007.05.16 03:00]

[문화예술답사기 30선]<28>옛 다리, 내 마음 속의 풍경
《창경궁 옥천교 위를 여러 번 거닐어 본다. 옛적 군왕을 흉내 냄이 아니다. 어지러웠던 조선 왕조의 역사를 회억하는 것도 아니다. 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조각품을 감상할 … [2007.05.15 03:0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7>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이 청자 물병(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을 만든 12세기의 한국 도공은 작은 예술품을 만드는 마음가짐으로 작품을 만들었을 것이다…나는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 … [2007.05.14 03:0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6>옛집의 향기, 나무
《(해미읍성에서) 두 나무의 실제 간격은 몇 걸음밖에 되지 않았지만 두 나무 사이에 놓인 삶의 거리는 아득하다.…그때 느티나무는 호야나무에 묶여 고통받던 교인들을 … [2007.05.11 03:0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5>우리 궁궐 이야기
《궁궐을 제대로 보려면 현상의 이면을 파고들어 그 원형과 본질을 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궁궐이 그렇게 된 내력을 찬찬히 짚어 볼 일이 … [2007.05.10 03:01]

[문화예술답사기 30선]<24>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티베트를 떠나며 깨닫는다. 그림자를 없애는 단 한 가지 방법은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몸이 영원히 존재한다는 착각을 버리는 것임을. 그림자와 싸우지 않고, 그림자를 … [2007.05.09 03:00]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3>김윤식 문학기행
《대륙과 섬나라와 반도. 하나는 땅에 안정되고, 하나는 땅에서 즐기고, 하나는 땅을 떠난다. 첫째의 길은 강하고, 둘째의 길은 즐겁고, 셋째의 길은 쓸쓸하다. 강한 … [2007.05.08 03:0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2>화첩 기행 1, 2, 3
《예술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예나 이제나 이것은 나의 꿈입니다. 나만의 꿈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현실이기를 소망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예술의 창 … [2007.05.07 03:0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21>백두대간 가는 길
《금강산이 어른거리는 향로봉 정상에서 북녘 하늘을 한참 바라본다. 남북이 하나 되는 그날이 오면, 우리는 이 순간 잇지 못했던 나머지 반쪽을 호랑이처럼 단숨에 달려 기 … [2007.05.04 03:01]

[문화예술답사기 30선]<20>고구려 역사유적 답사
《진정으로 과거의 역사를 만나게 되는 것은 답사를 통해서다. 한발 한발 내디뎌 온몸으로 답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사료 안에서 접하던 인물들과 호흡을 같이 하게 되는 순간 … [2007.05.03 03:02]

[문화예술 답사기 30선]<19>에게-영원 회귀의 바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 교과서 속의 역사, 이런 것들은 전부 윤색된 것이다…가장 전통적인 역사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 언급되지 않은 역사, 후세인(後世人)이 전혀 … [2007.05.02 03:00]

[문화예술답사기 30선]<18>중국문화답사기
《중국 산천은 시체가 즐비한 전쟁터이자 수레와 배가 왕래하는 낙토(樂土)이기도 하다. 또한 봉건시대 권력자들이 생명의 불을 환하게 밝히거나 꺼지게 했던 곳이자, … [2007.04.30 03:01]

[문화예술답사기 30선]<17>자전거 여행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은 낡은 시간의 몸이 아니고 생사가 명멸하는 현재의 몸이다. 이끄는 몸과 이끌리는 몸이 현재의 몸속에서 합쳐지면서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가고 … [2007.04.27 03:02]

[문화예술 답사기 30선]<16>실크로드 문명기행
《중앙아시아에서 화려하게 꽃핀 이슬람의 건축 문화에 황홀해지고, 이란에서는 오리엔트 문명의 정화를 응축한 중동 최대의 문명유적 페르세폴리스와 1500여 년간 … [2007.04.26 03:00]
[문화예술 답사기 30선]<15>남아 있는 역사, 사라지는 건축물
《어떤 이는 근대건축물에 대한 보존 요구를 문화적 감상주의 또는 문화적 콤플렉스의 발로라 몰아붙이지만 역사상 배타 국수주의, 맹목적 국수주의의 폐독이 얼마나 무서 … [2007.04.25 02:53]
[문화예술답사기 30선]<14>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城)
《성은 한쪽 발을 공간 속에, 다른 한쪽 발을 시간 속에 딛고 서 있다. 허물어진 벽의 이쪽은 과거요 저쪽은 미래다. 너무나도 오래되어 완전히 소진되고 만 기억의 먼지, 그 … [2007.04.24 03:04]
[문화예술 답사기 30선]<13>주강현의 관해기(觀海記)
《아틀란티스는 지구상에 없는 섬일 수도 있다. 이어도, 삼봉도, 홍의도도 모두 존재하지 않는 섬일 수 있다. 그러나 민중들은 그 섬의 진실을 믿었다. 여름만 되면 섬에 … [2007.04.23 03:0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12>곽재구의 예술기행
《사람이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고 아파한 때문으로 박해를 받는 시절은 아름답다. 삶의 양대 본질, 절망과 희망 곁에서 해일처럼 밀려오는 그리움과 슬픔, 분노와 억압의 … [2007.04.20 03:00]
[문화예술 답사기 30선]<11>그림 속 풍경이 이곳에 있네
《해가 지고 거리에 불이 켜지면, 밤의 장막에 완전히 싸이기 직전 아를의 하늘은 코발트블루가 된다. 파란색에도 단계가 있다. 아주 파란색을 띠는 순간을 포착해서 촬영 … [2007.04.19 03:01]
[문화예술답사기 30선]<10>불교미술기행
《삼국시대에 조성된 많은 불상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다. 시무외인은 부처님의 공덕을 나타내는 세계 공통의 손모양이다. ‘괴로움의 바다(苦海) … [2007.04.18 03:11]
[문화예술답사기 30선]<10>불교미술기행
《삼국시대에 조성된 많은 불상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다. 시무외인은 부처님의 공덕을 나타내는 세계 공통의 손모양이다. ‘괴로움의 바다(苦海) … [2007.04.18 03:11]
[문화예술 답사기 30선]<9>지중해 문화기행
《산토리니에서 에게 해로 넘어가는 해는 마지막 힘을 다해 미처 태우지 못한 붉은 기운을 지평선에 뿌려 놓는다. 이것은 석양제라 이름 붙여야 할 것만 같다. 짧은 순간 모두 … [2007.04.17 03:00]
[문화예술 답사기 30선]<8>일본인의 영남대로 답사기
《사람들은 석탑, 절, 무덤처럼 특정한 한 장소에만 관심을 가질 뿐 그 공간 전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길이란 한국인이 만들어낸 역사이자 전통이자 지혜인 … [2007.04.16 03:03]
[문화예술 답사기 30선]<7>유럽 카페 산책
《고민이 있으면 카페로 가자…바르고 얌전하게 살고 있는 자신이 용서되지 않으면 카페로 가자. 좋은 사람을 찾지 못하면 카페로 가자. 언제나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 [2007.04.13 03:05]
[문화예술답사기 30선]<6>新서울기행
《남산을 돌아본 뒤 마지막 소감은 간단했다. 산은 장한데 사람들은 산의 부속물 같다는 느낌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남산에 다닥다닥 붙어 기생하고 있는 것 … [2007.04.12 03:01]
[문화예술답사기 30선]<5>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1, 2
《오르세에서도 새삼 느낀 것이지만, 사실 파리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예술, 짙은 인간적인 냄새는 모두 현실과의 투쟁을 통해 쟁취한 것이다. 근대의 격동기를 삶과 예술 … [2007.04.11 02:59]
[문화예술 답사기 30선]<4>강석경의 경주산책
《문득 내 젊은 날 가을 들판을 걸었던 일이 떠오른다. 농부들이 분주하게 추수하는 들녘에서 “나는 아무것도 거둘 것이 없구나” 하고 상심했던 기억이. 그때 내가 생각한 … [2007.04.10 03:02]
[문화예술답사기 30선] <3>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넘쳐날지라도 낭비하지 않았으며 모자람이 있어도 옹졸하지 않았던 분들, 배우지 않았어도 결코 무지하지 않으며… 환경이라는 말이 없어도 자연과의 조화를 으뜸으로 … [2007.04.09 03:04]
[문화예술답사기 30선]<2>길 위의 삼국유사
《적막한 빈터에서 길손은 마음과 가슴의 눈을 열어야 한다. 마음과 가슴의 눈을 열어 지난 세월을 반추해 보지 않고서는 좀체 잡히지 않을 모습들이 있다. 그렇기에 길손의 … [2007.04.05 03:00]
[문화예술답사기 30선]<1>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의무려산(醫巫閭山)은 접경이었다…홍대용은 기존의 어떤 질서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곳, 그러면서도 새로운 질서를 잉태하는 곳으로 의무려산을 설정했던 것이다. … [2007.04.04 03:00]

동아닷컴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