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 형상화 ‘나눔과 화합의 등(燈)’5월9일 오후7시 서울광장서 점등식 |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첫 신호탄이 될 오는 5월9일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점등식에 사용될 ‘등(燈)’은 불국사 다보탑을 형상화한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오는 5월9일 오후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에 사용될 ‘나눔과 화합의 등<사진>’은 가장 한국적인 탑으로 불리는 불국사 다보탑을 형상화 했으며, 그 위에 전통 단청문양을 입혀 높이 21m로 제작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봉축위가 밝힌 ‘나눔과 화합의 등’은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다보탑(多寶塔) 모습으로 과거불이자 법신불인 다보부처님을 상징한다. 부처님오신날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밝힐 ‘나눔과 화합의 등’은 양극화 문제라는 우리사회와 인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과 국민통합 나아가 인류의 공생공영을 발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나눔과 화합의 등’ 점등과 함께 종로와 세종로를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에 걸쳐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동시에 점등될 예정이어서 부처님오신날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서울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청 앞 점등식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총무원장과 조계종 교육원장, 포교원장, 봉축집행위원장,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주지스님, 중앙신도회장, 포교사단장,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교육감 등을 비롯한 불자 및 서울시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m 2007-05-04 오후 12:41:10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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