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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淸潭 2007. 3. 9. 14:14
        ♧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사랑하는 사람아..!!! 향긋한 봄내음이 왜 이리도 좋을까... 고운날 스치며 맡은 그대의향을 품고 있기 때문일까... 아님, 신 앞에 고개 숙인 그대의 머릿결 바람을 담고 있기 때문일까... 그대의 향을 가득 안고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그대에게 하고 싶다. 멀리 계시나, 내 안에 계시는 나의 사람아 이제쯤 나의 풀잎같은 자존심을 접고 꼭꼭 묶어 두었던 내 마음을 풀어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 차가운 추위속에서 웅크리고 꽁꽁 숨어 있던 새순들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빠꼼히 고개를 내밀듯이 가슴의 사연들을 살며시 풀어 풀은 끈을 그대에게 건네고 싶다. 고운 나의 사람아 겨울의 찬 바람속에서 견디어낸 생명들이 신을 찬양하며 봄맞이의 환희에 지난날의 추위를 잊어갈지언정 눈 덮인 들녘을 가로질러 갔던 우리들의 사랑을 나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 따스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찬 겨울에 들켜버린 사랑을 되돌려 받고 싶다. 너무 고와 차라리 슬픈 나의 사람아 이 봄은 우리의 만남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고 고집부리고 싶다. 봄바람이 내 가슴에 살며시 와 닿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가벼운 몸짓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를 만나 그대의 가슴에 작은 내 얼굴을 꼬옥 묻고 싶다. 그런 후 고단한 내 사랑을 그대의 발 밑에 눕히리라. 귀한 나의 사람아 그대가 내게 너무 소중하기에 차마 그대에게 닿기전에 발길을 돌리어 끝내 만나지 못할지라도 나는 결코 그대를 배반하지 않으리라. 우리의 사랑을 허물지 않으리라. 다음 세상에서 우리 만날 때 이 세상에서 이어져 온 사랑으로 다시금 그대에게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하리라. 같은 하늘 아래 그대 숨쉬고 계심이 눈물나게 고마운 오늘 수도자 "아벨라아르"를 남김없이 사랑한 "엘로이즈"의 고백을 두 손에 모아 그대에게 바치련다. 옮겨온 글입니다....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친구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또한 없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대가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대와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그대가 있으면..... 그대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둘 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대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 그대가 나를 속여도, 전혀 미움이 없는 잠시의 행복,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힘없이 깔려 내리는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대가 즐거울 때 세상 누구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그대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을 가르쳐 준 좋은친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