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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지지자들,인터넷 점령 대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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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지지자들이 황 전 교수의 연구재개를 위한 대대적인 ‘인터넷 점령 ’작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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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과 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황우석의 진실 ’ ‘2월 3일’‘정해준’등이 최다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이는 황 전 교수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황우석의 진실 ’등의 검색어를 포털사이트에 동시에 입력하는 대규모 작전(?)을 감행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교수의 연구재개를 목표로 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터넷‘국민의 소리’ 운영자는 이 사이트 게시판에“ 황우석 박사의 진실을 위해서 100만인 서명이 완료될때까지 하루에 두번 모든 포탈사이트검색순위를 점령하자”면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를 검색어 입력시간으로 지정했다.
그는 황우석의 진실 ’이란 검색어가 네이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1월 16일을 ‘116대첩’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이같은 ‘검색어 장악 작전’의 결과 17일 오후까지 31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황 전 교수의 지지자들은 또 지난해 2월 4일 새벽 서울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에서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재개’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고 정해준(사망당시 59세)씨를 ‘열사’로 칭하면서 다음달 3일 광화문에서 ‘정해준 열사 1주기 추모제 및 연구재개와 특허수호를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아이러브 황우석’카페 회원이었던 정씨는 분신자살 직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가자! 광화문에. 동학혁명 정신으로!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황 전 교수의 지지자들은 이와 함께 “황우석 교수가 연구한 배아줄기세포는 실존했고,그 세포가 섀튼 박사에게 넘어가 특허를 먼저 냈다”는 내용의 글들을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속속 퍼나르고 있다.
이처럼 황 전 교수 사태가 다시 주목받는 것은 최근 불교TV와 SBS 등 방송사들이 황 전 교수 관련 프로그램을 잇따라 제작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불교방송은 지난해 말 ‘섀튼의 음모와 NT-1의 진실’라는 특별기획프로그램을 방영했다. SBS 뉴스추적도 17일 연구를 재개한 황 전 교수의 근황과 개복제 관련 특허를 둘러싼 황 전 교수와 서울대의 주도권 다툼 등을 다룬 ‘황우석 사태 1년 ‘볼모’가된 줄기세포’편을 방영키로 했다. 앞서 EBS가 제작했던 ‘황우석과 진실게임’이라는 동영상도 최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편 황우석 박사 지지자 모임인 ‘민초리’이날 KBS를 상대로 ‘추적60분’팀이 제작한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를 공개하라는 2차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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