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우리의옛것

일진(日辰)에 관한 풍습

淸潭 2007. 1. 9. 14:35
날짜와 일진(日辰)에 관한 풍습

정초(正初)에는 간지(干支)에 따라 일진(日辰)을 지키는속신(俗信)이있는데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등 십간十干, 즉 천간(天干)에 대하여는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십이지(十二支) 곧 지지(地支)에 대하여는 그에 따른 속신(俗信)을 강하게 믿고 행하는 경향이 있다.

설날에서부터 열이튿날까지의 12일 동안을 일진(日辰)에 의하여 ‘털날’[유모일(有毛日)]과 ‘털 없는 날’[무모일(無毛日)로 나눈다.

즉 12지지(地支)에 따라 일진을 정하니 자일(子日)은 쥐, 축일(丑日)은 소, 인일(寅日)은 호랑이, 묘일(卯日)은 토끼, 진일(辰日)은 용, 사일(巳日)은 뱀, 오일(午日)은 말, 미일(未日)은 염소, 신일(申日)은 원숭이, 유일(酉日)은 닭, 술일(戌日)은 개, 해일(亥日)은 돼지날이라 부른다.

이 열두 동물 중 털 있는 동물인 쥐 · 소 · 호랑이 · 토끼 · 말 · 염소 · 원숭이 · 닭 · 개 · 돼지날은 유모일이며, 용 · 뱀날은 무모일이라 하는데 설날이 털날일 경우는 오곡이 잘 익어 풍년이 든다고 전하며 털 없는 날일 경우는 흉년이 든다고 한다.

대개 상점은 털날에 문을 여는데 특히 인일(寅日)을 좋아한다고 한다.
털날을 택하는 이유는 털과 같이 번창함을 뜻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상쥐일(上子日-첫 쥐날)

정월에 들어 첫째 자일(子日)을 ‘상자일(上子日)’이라 하는데 곧 ‘쥐날’이다.
이날 농부들은 쥐를 없애기 위하여 들로 나가 논과 밭두렁을 태우는데 이를 ‘쥐불놀이’[서화희(鼠火戱)]라 한다.

쥐는 수확한 곡식을 축낼 뿐 아니라 논밭을 파헤치므로 농가에서는 쥐를 없애려든다. 그래서 쥐날 논밭두렁의 풀을 태우면 쥐가 없어지고 해충을 제거하며 새싹의 발아도 촉진되어 그 해 농사가 잘 된다고 하여 쥐불놀이를 한다.

요즘에는 밤에 횃불놀이를 겸해서 쥐불놀이를 하는데 부녀자들은 쥐날 밤 자시(子時)쯤에 방아를 찧으면 쥐가 없어진다고 하여 빈 방아를 찧는다.

상자일엔 옛날부터 일도 하지 않고 백사(百事)를 금하고 놀았다고 하는데 쥐가 곡식을 축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쥐는 곡식을 갉아 먹는 관계로 상자일 밤에는 불을 밝히지 않으며 길쌈을 하거나 의복을 짓는 일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곡식을 볶아서 주머니에 넣으면 재수가 좋다고 전한다. 이날은‘자불문점(子不問占)’이라 하여 점을 치지 않는다.


상축일(上丑日-첫 소날)

정월 들어 첫 축일(丑日)을 상축일(上丑日)이라 하는데 ‘소달깃날’이라고도 부른다. 이 날은 소와 말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 쉬게 하여 나무와 콩을 삶아 먹이고 살찌게 한다.이 날에 엿을 먹으면 소버짐이 피지 않는다고 한다. 

상축일에 연장을 만지면 농경 때에 장기나 보습이 부러지고, 방아를 찧으면 소가 일할 때에 기침을 하며, 식량을 집 밖으로 내보내면 소가 죽거나 힘이 빠진다고 해서
금기(禁忌)
로 한다. 그러나 원행(遠行)은 탈이 없다고 한다.

이 날은 ‘축불대관(丑不帶冠)’이라 하여 관을 쓰는 일을 하지 않으며 또한 혼인식도 하지 않는다. 이날 혼인을 하면 흉사가 있거나 그 혼인이 불행해진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상인일(上寅日-첫 범날)

정월 들어 첫 인일(寅日)을 상인일(上寅日)이라고 하며‘호랑이날’또는 ‘범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날은 남과 서로 왕래를 삼가며 특히 여자는 외출을 하지 않는다. 만일 이 날에 남의 집에 가서 대소변을 보게 되면 그 집의 식구 중에 호환(虎患)을 만나게 된다고 전한다. 따라서 이 날은 집에서 근신하고 짐승에 대한 악담도 삼간다. ‘인불제사(寅不祭祀)’라 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고 귀신에게 빌지도 않는다.

중국의 ‘천금방(千金方)’에 정월 인일에 백발을 태우면 길하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상묘일(上卯日-첫 토끼날)

정월 들어 첫 묘일(卯日)을 말하는데 ‘상묘일(上卯日)’또는 ‘토끼날’이라 부르기도 한다. 토끼날에는 남자가 먼저 일어나서 대문을 열어야 한다.

가장(家長)이 열면 더욱 좋으나 가장이 없을 때에는 식구 중에서 누구든지 남자가 먼저 대문을 열기로 되어 있다. 그렇게 하면 1년동안 가운이 융성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만일 여자가 먼저 대문을 열고 밖에 나가면 불길하다고 한다. 이것을 철저히 지키는 집안에서는 밥을 짓는 일도 남자가 대문을 열고 밖에 나간 다음에야 방문을 열고 나와서 한다.

토끼날은 장수를 비는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은 남녀할 것 없이 명사(命絲)라 해서 명주실을 청색으로 물들여 팔에 감거나 옷고름에 매달고 또는 문 돌쩌귀에 걸어 두는데, 그렇게 하면 명이 길다고 전한다. 또 상묘일에 실을 잣거나 옷을 지으면 장수한다고 하여 부녀자들은 실을 잣거나 옷을 지으며 베틀이 있으면 한번씩 올라가서 베를 짜본다. 그래야만 장수한다고 전한다. ‘묘불천정(卯不穿井)’이라 하여 이 날은 우물을 파지 않는다.


상진일(上辰日-첫 용날)

정월 진일(辰日)을 말하는데 ‘용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 날에는 비가 잘 내린다고한다. 용날 이른 새벽에 주부들은 물동이를 이고 샘으로 물을 길러 간다.

속설에 하늘에 사는 용이 이날 새벽에 지상에 내려와 우물 속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래서 주부들은 남보다 일찍 일어나 우물 속에 있는 용의 알을 떠가려 한다.

이 물을 길어다가 밥을 지으면 당년 운이 좋아 풍년이 든다고 한다. 용의 알을 먼저 떠 간 사람은 그 표시로서 지푸라기를 우물 속에 띄워둔다. 그러면 뒤에 온 주부는 용의 알이 남아 있을 딴 우물을 다시 찾아가기도 한다.

또 이 날에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용과 같이 길어진다고 해서 부녀자들은 머리를 감는 일이 많다. 또 이 날은 ‘진불곡읍(辰不哭泣)’이라 하여 울지 않는다.


상사일(上巳日-첫 뱀날)

정월 들어 첫 사일(巳日)을 ‘상사일(上巳日)’또는 ‘뱀날’이라 부른다.
뱀날에는 남녀 모두 머리를 빗거나 깎지 않는다. 만일에 머리를 빗거나 깎으면 그 해에 뱀이 집안에 들어와 화를 입게 된다고 한다. 뱀은 생김새도 징그럽거니와 집념이 강한 것이어서 누구나 싫어한다.

상사일에는 빨래를 하지 않고 바느질도 하지 않으며 땔나무를 옮기거나 집안에 들여 놓지 않는데 이는 뱀이 들어오는 것이 두려워서 그리하였던 것이다.

또한 뱀구멍에 연기를 불어 넣는 ‘뱀지지기’를 하는데 긴 나무 끝에 머리카락이나 솜뭉치를 달아매고 불을 붙여 뱀구멍에 대면 그 연기가 구멍으로 들어가서 뱀이 나오는 것을 예방한다고 믿었다. 이 날은 ‘사불원행(巳不遠行)’이라 하여 먼 길을 떠나지 않는다.


상오일(上午日-첫말날)

정월 들어 첫 오일(午日)을 ‘상오일(上午日)’또는 ‘말날’이라 한다.
옛날에는 말을 숭상하였으므로 상오일에는 말에게 제사지내고 찬을 주어 위로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상오일의 풍속이 희박해지고 10월의 오일에 집중되어 있다.

병오일(丙午日)이면 병(病)과 통한다 해서 꺼리고 무오일(戊午日)이면 무(茂)와 같으므로 길일로 알고 같은 발음의 무로 시루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말날의 풍속으로는 고사를 지내거나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다고도 한다.
또 오년생(午年生)은 양기(陽氣)가 강하기 때문에 남자는 좋으나 여자는 팔자가 세다고 해서 혼처를 고르기 어려웠다. 특히 병오생(丙午生)을 백마(白馬)라 해서 강양(强陽)이라 했다. 이 날은 ‘오불점개(午不?盖)’라 하여 지붕을 이지 않는다.


상미일(上未日-첫 염소날,우리조상은 양으로 보지않고 염소로 보았다)

미일(未日)은 ‘염소날’이라 한다. 정월 들어 첫 미일(未日)인 ‘상미일(上未日)’은 거의 무관심하게 보낸다. 전라남도지방에서는 염소가 방정맞고 경솔하기 때문에 바다에 나가면 해난을 만난다고 하여 이날 출항을 삼가는 곳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미불복약(未不服藥)>이라 하여 환자가 이날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염소는 온순한 짐승이므로 이날 무슨 일을 하여도 해가 없다고 한다.


상신일(上申日)

‘상신일’은 첫 신일(申日)로 ‘원숭이날’이라고도 한다.
이 날은 일손을 쉬고 놀며 특히 칼질을 하면 손을 벤다고 하여 삼간다.여자보다 남자가 먼저 일어나서 문 밖에 나가고 비를 들고 부엌의 네 귀를 쓴 후 다시 마당의 네 귀를 쓴다.

경상남도지방에서는 상신일 뿐 아니라 어느 신일(申日)에도 [원숭이]란 말을 입에 담으면 재수가 없다고 하며, 반드시 말을 해야 될 경우에는 [잔나비] 혹은[잰나비]라고 바꾸어 말한다. 원숭이가 재주는 있으나 경솔하다 하여 원숭이를 닮지 않도록 주의를 한다고 한다.

상신일(上申日)에는 나무를 베지 않으며 이 날 벤 나무로 집을 지으면 좀이 먹어 곧 쓸모가 없게 된다고도 한다. 상신일은‘신불안상(申不安牀)’이라 한다.


상유일(上酉日-첫 닭날)

정월 들어 첫 유일(酉日)을 말하는데 ‘닭의 날’이다. 이 날은 부녀자의 침선(針線)을 금한다. 만일 이 날 바느질을 하거나 길쌈 같은 일을 하면 손이 닭의 발처럼 흉한 모양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녀자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쉰다.

제주도에서는 이날 사람이 모이면 싸움이 벌어지고 불상사가 난다고 하여 모임을 갖지 않으며 닭을 잡아먹지 않고 지붕을 잇지도 않는다.

전라남도지방에서는 곡식을 마당에 널지 않는데, 닭이 이를 헤치면 흉년이 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날은‘유불회객(酉不會客)’이라 하여 모임을 갖지 않으며 닭을 잡아 먹지도 않는다.


상술일(上戌日-첫 개날)

정초의 첫 술일(戌日)을 ‘상술일(上戌日)’ 또는 ‘개날’이라고 한다.
이 날 일을 하면 개가 텃밭에 가서 해를 준다고 하여 일손을 쉬고 논다. 상술일에는 풀을 쑤지 않는데 그 이유는 풀을 쑤면 개가 먹은 것을 토한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개날을 좋은 날로 여기고, 해녀의 도구를 손질하면 좋다고 전한다. 이 날은 ‘술불흘구(戌不吃狗)’라 하여 보신탕을 먹지 않는다.
 


상해일(上亥日-첫 돼지날)

정월 들어 첫 해일(亥日)이 ‘돼지날’이다. 돼지날에는 얼굴이 검거나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왕겨나 콩깍지로 문지르면 살결이 희고 고와진다고 전한다. 돼지는 살결이 검고 거친데서 그 반대의 뜻으로 이러한 민속이 생긴 것이다.

상해일(上亥日)에는 바느질을 하지 않고 머리도 빗지 않는다. 바느질을 하면 손가락이 아리고, 머리를 빗으면 풍증(風症)이 생긴다 하여 금하기 때문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궁중속(宮中俗)을 적었는데,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나이가 젊고 지위가 얕은 환관 수백명이 횃불을 땅 위로 이리저리 내저으면서 ‘돼지 주둥이 지진다’고 하며 돌아다녔다. 또 곡식의 씨를 태워 주머니에 넣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 모두가 풍년을 비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적었다. 이 날은 ‘해불가취(亥不嫁翠8’라 하여 결혼을 하지 않는 풍습이 전한다.

 

인일(人日-정초 7일간 사람의날)

정초의 7일을 ‘사람날’ 즉 ‘인일(人日)’이라 한다.
보통 정초에는 남의 집에 가서 유숙하지 않지만 특히 7일의 사람날에는 바깥에서 자지 않는다. 이 날 손님이 와서 묵고 가면 그 해는 연중 불운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부득이 객이 와서 묵게 될 경우는 주인과 손님은 머리를 반대로 두고 거꾸로 자야 한다. 그래야만 액운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의하면, 공조(工曹)에서는 화승(花勝)을 올리고 또 구리로 둥근 원모양으로 만들어 그 위에 사람의 형상을 새긴 이른바 동인승(銅人勝)을 각 궁전에 하나씩 진상한다고 하였다. 또한 정월 인일 · 3월 3일 · 7월 칠석 · 9월 9일에는 왕이 친히 과제(科題)를 내어 성균관의 상재생(上齋生), 즉 재학생들에게 시험보인다. 그때 대신과 홍문관 · 예문관의 제학(提學)들의 채점관이 되어 임금 앞에서 채점을 한다. 그리하여 1등으로 뽑힌 자는 왕왕 사제(賜第)도 내리고 기타는 차례대로 상을 받는다. 이것을 절일제(節日製)라 한다고 기록하였다.

7일은 사람날, 8일을 곡식날이라 하여 ‘칠인팔곡(七人八穀)’이란 말도 있지만 사람날을 굳이 정한 것은 사람을 중히 여기자는 관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인구평안(人口平安)과 태평을 기원하고 장수와 피병(避病)을 빈다는 점은 한국과 중국이 같음을 볼 수 있다.

 

패일(敗日-매월 초닷새날)

매월 초닷새날을 패일(敗日)이라고 한다. 패일은 액이 있고 불길한 날이어서 출행하는 것을 삼간다. 정월의 5일 · 14일 · 24일은 삼패일이라고 해서 매사에 조심하고 삼가하였으며 특히 여인들은 바느질을 삼갔다.

 

곡일(穀日-곡식날)

정월 8일을 ‘곡식날’이라 부른다. 이 날에는 봄에 곡식 심을 준비를 하는데 그와 같이 하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감초의 개인적 생각에는 정초12일간 언행을 조심하라는 조상의 지혜인것 같습니다
정초부터 행동에 조심하지 않아 재수없는일이 생긴다면 일년내내 재수가 없다고 선조들은 본것같습니다 정초부터 언행을 조심해서 나쁠것을 없을것 같습니다
 

 


삼재(三災)

삼재(三災)란 수(水)·화(火)·풍재(風災)를 말하기도 하고 병난(兵難)·질역(疾疫)·기근(飢饉)을 꼽기도 하는데 개인에게 삼재가 들면 그 해는 액운이 들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행운과 불행을 겪게 되는데 불행이 든 해를 액년 또는 삼재년이라고 한다. 따라서 삼재의 해에 해당하는 사람은 액을 쫓고 삼재를 면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불행이 닥쳐온다고 한다.

나이를 쳐서 삼재(三災)가 되면 삼재운(三災運)이 들었다고 하는데 근래에는 그 의식이 상당히 희박해졌다.

巳·酉·丑生의 사람은 亥·子·丑이 되는 해에
申·子·辰生의 사람은 寅·卯·辰이 되는 해에
亥·卯·未生은 사람은 巳·午·未가 되는 해에
寅·午·戌生은 사람은 申·酉·戌이 되는 해에 삼재(三災)가 든다고 한다.

9년 마다 삼재(三災)가 3년동안 계속하여 드는데 그 첫 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누울삼재', 셋째해를 '날삼재'라 한다.

가장 불길(不吉)하기로는 들삼재고 다음이 누울 삼제·날삼재의 순인데 삼재운( 三災運)이 드는 해에는 혼사(婚事)·이사(移徙)·합가(合家) 등을 삼가하고 삼재부(三災符)를 붙이는 등,삼재를 면하기 위하여 설날 세 마리의 매를 그려 붙여야 한다고 전한다. 액(厄)막이를 하는 습속이 있었다.삼재가 드는 해는 남에게 해를 끼쳐도 안되고 모든 일을 꺼리고 삼가는 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