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醫藥정보

[스크랩] 당뇨와 고혈압은 함께 온다

淸潭 2006. 11. 20. 22:26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 합병증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다. 고혈압이 대표적이다. 당뇨병 환자 중 30~40%는 고혈압을 동반한다.

당뇨병에 고혈압이 함께 있으면 각종 합병증의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건 강한 손에 화상을 입으면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지만 다친 손에 화상을 입으면 작은 화상이라도 후유증이 더 커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 고혈압이 있을 때는 혈압조절을 더욱 엄격하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기준을 140/90㎜Hg로 한다면, 당뇨병이 있을 때 혈압 의 조절기준을 130/80㎜Hg 이하로 더욱 엄격하게 조절하도록 한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특히 신장합병증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그 밖에도 뇌졸중, 심부전증, 망막합병증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고혈압 치료에는 우선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소금 섭취량도 가능하면 줄인다. 저염식은 혈압 조절은 물론 혈당조절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어 일 거양득이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당뇨 병 환자들이 고혈압 치료에 매우 인색하여 약물 복용을 싫어한다. 그러나 고혈 압 치료는 당뇨병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면에서 고혈당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 .

<김광원 삼성서울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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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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