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휴대폰 상용화 ‘눈앞’
서강대 산학협력단 ‘넥스지텔’ 에 기술 이전
국내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휴대폰으로 혈당측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기술이 거액의 기술료를 받고 이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단장 전도영)은 최근 휴대폰 부품전문업체인 넥스지텔레콤(대표 김선섭)과 ‘마이크로파 센서를 이용한 혈당측정 기술’에 대해 기술료 10억 8000만원과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경상 기술료로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기술료는 지금까지 국내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 사례 중 최고 금액이다.
특히 이 기술은 휴대폰에 응용하면 휴대폰을 휴대용 혈당측정장치로 사용할 수 있게 돼 국내 휴대폰 업계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은 넥스지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으로 대중 교통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RF 모듈’과 지불 전용 반도체 ‘M330’를 개발해 화제가 됐던 휴대폰 부품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로 휴대폰용 혈당측정용 마이크로파 센서 모듈을 만들어 조만간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넥스지텔레콤 측은 “채혈하지 않고 마이크로파 센서를 신체에 접촉하는 방식만으로도 체내의 혈당을 측정할 수 있게 되면 매번 혈당을 측정할 때마다 혈액을 채취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불편과 채혈로 인한 부작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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