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당뇨병 걸리면 치매 가능성 3배 높다
당뇨병에 걸리면 치매가 생긴다?
중년 무렵에 당뇨병이 생기면 노년에 치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3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1960년대 이스라엘에서 ‘허혈성 심장질환 연구’에 참여했던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시 이들의 나이는 40∼65세. 연구팀은 이 중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1892명의 정신상태를 조사했다.
1차 조사결과 652명이 치매가 의심됐다. 2차 정밀검사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309명에게서 치매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309명을 대상으로 중년 무렵에 당뇨병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었던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치매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에 대해 몇 가지의 가설을 덧붙였다.
첫째 가설은 이렇다. 포도당이 너무 많으면 당산화물이 생긴다. 이 물질은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에 달라붙어 분해가 되지 못하게 한다. 이 가설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진다.
둘째 가설은 인슐린이 베타-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효소와 경쟁함으로써 분해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당뇨병으로 인해 순환계의 변화가 일어나 대뇌의 혈액순환 저하, 치매 유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들 가설의 검증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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