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사는 재외 한인 모임방에 L.A "토마스 김" 님이 올려주신글을 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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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의문 "황우석 교수 논문 사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의문사건인 황 우석교수 사건은 mbc가 제보자의 제보내용을 확인 취재하기 위해 피츠버그 대학에 연수중인 김 선종 연구원을 방문취재하는 과정에서 부터 세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를 살펴보자. mbc와 김 선종이 그때 무슨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mbc는 무언가 사전에 미리 준비한 내용을 김 선종에게서 확인하기 위해 “황 교수 형무소 운운” 등의 회유 끝에 김 선종에게서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하였다.
바로 이 점이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대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시작임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는 대목이다. 제보자란 엄밀히 따진다면 밀고자이다. 밀고란 뒤에서 남모르게 자기의 가까운 사람들의 비행을 일러바치는 행위를 말하는데 자칫 비행뿐 아니라 상대를 모함하는 허위사실을 일러바치는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우리는 허위사실을 일러바치는 사람을 통상 배신자라 말하지만 비행을 일러바치는 사람도 역시 배신자라 부른다. 뒤에서 몰래 일러바치는 것 즉, 고자질하는 것은 어떻든 간에 비겁한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mbc가 김 선종에게 “황 우석 교수 형무소 운운” 했다는 사실은 어떤 이유, 어떤 상황이었든 공갈, 협박죄에 해당하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범죄행위이다. 그들은 판사도 아니고 수사관도 아니다. 그들은 해서는 안 될 짓 즉,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이다.
배신자의 말을 듣고 비겁한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면서 뺏어낸 증언으로 시작된 이번 사건, 국민들이 불신과 의혹의 눈길로 지켜 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황 우석 교수 사건은 이렇듯 취재과정도 의문이지만 그 이후도 의문은 계속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의문점은 황 교수에 관한한 모든 언론과 과학계가 한 목소리를 낸다는 사실이다.
무소불이의 막강한 언론들과 자기주장이 뚜렷한 과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전 언론, 전 학계가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전무후무한 대기록일 것이다. 다른 것은 다 제처두고 그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 이 한 가지 의문만 풀 수 있다면 이번 사건의 비밀은 밝혀진다.
그러나 이 불가사의한 의문은 무엇이 의문인지 그 의문자체가 의문스럽게 시작된다. 모든 언론들과 기존 과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는 내는데 그들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
한 곳에서 어떤 보도를 하면 나머지 다른 곳에서도 합창이라도 하듯 따라 하는데 이 얘기 저 얘기 하도 요란하게 떠들어 대므로 그들이 무엇을 얘기 하는지 조차 알아들을 수가 없다. 듣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고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 사람마다 황 교수에 대한 의견이 다 들 제 각각이다.
한 사건이 잠잠해 지면 또 다른 의심스런 사건을 터트려서 의문에 의문을 더하게 한다. 지금 국민들은 황 교수 사건에 대해 뭐가 뭔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것, 이렇게 국민들의 정신을 빼 놓는 것, 무엇을 의심해야 할 지 모르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사건의 불가사의한 의문의 모습이다.
한국의 언론, 학자들이 벌이는 그야말로 기가 막힌 퀴즈 쇼(?). 그러나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국민들은 정신을 빼 놓는 것, 이것이 바로 그들의 노림수라는 사실까지도 알고 있다. 그들이 아무리 요란하게 떠들어도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그들이 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그들의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덩어리, 뭔가를 숨기기 위해 이 얘기 저 얘기 요란 복잡하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벌어진 크고 작은 수많은 의문스런 사고들, 줄기세포 바꿔치기, 곰팡이 오염 사고, 원숭이 떼죽음 사고 등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 그들이 이들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한 번이라도 내놓은 적이 있었는가를. 그들은 시종일관 애매모호한 해명도 아닌 해명을 해명이라고 내놓고 있었음을...
이번 황 우석 교수사건은 분명 일반 다른 사건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 나라의 막강한 언론들이 이렇듯 말도 안 되는 기사거리를 합창하듯 떠들어 대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과학자들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모순된 해명을 일삼으면서도 여전히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들의 거대한 저항과 예리한 반론에 부딪히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 그렇게 비난을 받아 가면서까지 그들이 침묵을 지킬 이유가 없지 않은가?
거기에는 말 못한 거대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단순한 이권문제나 명예문제 따위가 아닌 국가적인 중대한 문제가 걸려 있는 확실하고도 타당성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저 많은 언론인들과 이론적인 정확한 판단력을 지닌 저 많은 전문가들이 확실하고도 분명한 논리적 모순<1> 등을 뻔히 알면서도 한 목소리를 낼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만약 이번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꾸며진 사건이라면 이 사건은 반드시 파 헤쳐져 그 진상이 만천하에 밝혀져야 한다. 보라! 이 나라의 참상을 이 처절하고 어이없는 모습을
저들이 무슨 원한이 있어 서로 철천지원수나 되는 것처럼 미워하고 욕을 해야 하는가?
저들이 무슨 사연이 있어 저토록 가슴에 맺힌 분노를 풀지 못해 숱한 밤을 지새워야 하는가? 이 나라엔 지금 서로간의 따듯한 이해와 믿음은 없어지고 차가운 불신과 미워하는 감정들만 가득하다. 분노의 불길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그 옛날 6.25의 동족상잔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지...
우리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들이 왜 이와 같은 사건을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사건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던 설령 나라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 하더라도 이 사건은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도 거대한, 너무도 엄청난, 너무도 더러운 부정적 영향(2)을 준 사건이기 때문에 꼭 풀어서 해결돼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금 사태는 그들이 계획한 대로 가고 있지는 않는 듯하다. 워낙 거대한 국민저항과 식을 줄 모르는 첨예한 관심, 조직적이고 예리한 반론 등에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는 점, 국내는 어떻게든 강행한다 하더라도 외국에 까지 이미 알려진 사실들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그 계획자체에 중대한 오류(3)가 들어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그들은 지금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는 듯하다.
사건을 원점으로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듯하다. 각 언론들의 시간벌기 위한 눈치작전, 갈팡질팡하는 검찰의 수사방향, 국민여론을 떠보기 위해 슬쩍 슬쩍 던져보는 미심쩍은 정보들..
그들은 지금 갖가지 미봉책을 써 보지만 결국 어느 것도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지금 이 시대에 그와 같은 어설픈 음모가 통하리라고 생각했던 그들의 발상 자체가 이미 필연적으로 실패를 안고 출발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사필귀정,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는 법, 그들은 지금 초조한 상태에서 최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민들은 잠시도 멈출 수 없다. 결코 멈춰서도 안 된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이 나라에 저 검은 구름이 걷히는 그날까지..
<1> 논리적 모순
모든 언론과 과학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궁극적인 요지는 황 우석 교수를 과학계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결코 이유로서 충족될 수 없는 이유,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모순된 이유 밖에는 없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치에 맞지 않는 이유를 억지로 붙인다 하더라도 합당한 이유로 성립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기 위해 엉터리 이유를 붙여봐야 소용없다는 이야기 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들(언론들, 과학계인사들)의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불법난자를 사용한 윤리적 책임
② 테라토마 사진조작을 지시한 학자로서의 도의적 책임
③ 논문내용 조작혐의 (조사중)
④ 연구비 유용혐의 (조사중)
⑤ 가짜 줄기세포 조작 혐의 (조사중)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황 교수의 잘못은 ①② 두 가지뿐이다. 그 외에 ③④ 등이 있지만 그 것은 아직 조사 중이므로 조사가 끝난 다음에 논할 문제이지만 그것도 역시 본질과는 관계없는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대두된 ①②③④가 모두 황 교수의 잘못으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그래서 그가 어떤 형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의 핵심인 줄기세포의 진위여부와는 아무관계가 없다. 그가 부도덕한 과학자로 낙인찍힌다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은 바뀌지 않는다.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세인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그것이 앞으로 반도체 산업을 능가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경제적인 면이 크기 때문이다. 즉, 세인의 관심사항은 줄기세포가 만들어 졌느냐, 안 만들어 졌느냐에 있지 누가 만들었느냐는 중요한 관심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황교수가 줄기세포를 만든 원천기술자임이 인정되는 한 그가 ①②③④의 잘못으로 형무소를 갔다 온다 하더라도 그는 과학계에서 떠날 이유도 없고 떠나서는 안 될 존재일 수밖에 없다
mbc가 처음 ①②번의 이유로 황 교수를 끌어내려 했지만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자
전 언론이 동원되어 지금까지 황 교수가 여러 가지 죄를 진 것처럼 이거 저것 찍어다 붙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크게 부풀리고 있지만 결국 ③④번을 추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국민들의 의혹의 눈길을 돌려 보려 하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의혹만 깊어 질뿐 첨예한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국 ①②③④번을 다 동원해도 황 교수를 끌어내는데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최근에야 알아차리고 이제야 본질적인 문제인 ⑤번을 들고 나왔다. 즉, 최후의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이다.
여기서 그들이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그들은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 더 이상 이 사건을 이런 식으로 끌고 나간다면 이제 국민들은 이 정부를, 이 사회를 영원히 믿지 못한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들 계획대로 황 교수가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만 하였던 것으로 된다면 그는 천하의 사기꾼이 되고 과학계에서 영원히 추방된다 하더라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즉, 이번 사건은 그들의 완전 승리로 끝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도 아무런 확증을 얻지 못한다면 그들은 이 사건을 깨끗이 마무리해야 한다. 이 나라 국민을 존중하고 이 나라 언론과 학자들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들의 최후의 승부수는 결국 명예로운 퇴로를 찾기 위한 탐색전이 되고 말 것으로 보인다. 본질적인 문제에 관한한 그들은 이미 항복 선언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번 정 명희 서울대 조사위원장의 황 우석 교수의 “원천기술 인정”은 배반포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그 자체가 “줄기세포의 원천기술”임을 그들이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황 교수팀의 <핵치환. 배반포단계> + 미즈메디의 <세포분리. 배양> = 줄기세포 수립 인데 황 교수팀의 <핵치환. 배반포단계>는 서울대학교 조사위에서도 원천기술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어 마지못해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이미 성공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줄기세포에 대한 성공율 50% 확보 / 황 교수 임무 100% 완성.
※황 교수팀은 미즈메디가 배양을 못하면 자체적으로 배양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 줄기세포에 대한 성공율 50% +( )
나머지 50%의 성공은 미즈메디측의 세포분리 및 배양기술인데 미즈메디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세포분리 및 배양기술이 없다는 언급을 한 적이 없고 다른 경로를 통해 그들은 그 기술을 갖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황 교수는 줄기세포에 대한 성공 100% 완성된 것이다.
■따라서 <핵치환. 배반포단계> + <세포분리. 배양> = <줄기세포 수립 완성>이 성립된다.
■즉, 한국은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수립 원천기술이 존재한다. 라는 결론이다.
■또한 2004년 줄기세포가 확인되면 2005년은 줄기세포 존재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이제 그들은 황 교수가 줄기세포를 아예 만들지 못했다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황 교수의 잘못이 아니라 미즈메디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언론도, 어떤 과학자도 미즈메디의 잘못임을 거론한 곳은 없다. 아예 미즈메디의 배양기술 유무를 거론한 곳조차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이 미즈메디의 잘못으로 돌린다면 이번 사건은 바로 상황 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황 교수에게 뒤집어 씌웠던 모든 혐의는 당연히 무혐의 처리해야 하고 황 교수는 새로운 배양법을 찾는데 열중하는 일만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 황 교수의 줄기세포를 가짜로 규명한다는 것은 “눈 감고 아옹”이던가 지루한 바꿔치기 논란을 계속하자는 이야기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있었던 줄기세포 바꿔치기 논란을 다시 한 번 간단하게 풀어 보자.
<황 교수가 제기한 의혹>
“배반포 단계까지 자란 세포가 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뀌어 있나? 이것은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이 말은 서울대학교 연구실에 있던 배반포 단계 이후의 세포를 누가, 언제, 어디로 인지는 몰라도 빼 돌리고 대신 그 자리에 미즈메디에 있어야 할 수정란 줄기세포가 서울대학교 연구실에 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일 것이다.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 발표내용>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황 교수팀이 만들지 못했다. 따라서 바꿔치기할 줄기세포는 아예 없었다,“
▲이 대답은 아예 대답이라고 할 수 없다.
즉, 황 교수가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면 서울대학교 연구실 배양 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빈 접시만 있었다.’ ‘배반포 단계의 죽은 세포만 있었다.’ 와 같는 종류의 대답을 했어야 대답이 성립될 수 있었다. 그것은 그 자리에 미즈메디의 수정한 줄기세포가 왜 있었는지에 대한 대답이 아니다.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 발표내용>
“미즈메디에 있는 줄기세포 모두를 조사해 보아도 황 교수가 만들었다는 환자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는 없었다. 따라서 바꿔치기 됐다는 황 교수의 말은 허위이다”
▲이 대답도 아예 대답이 될 수 없다.
즉, 없어진 황 교수의 세포는 미즈메디에만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그것은 미즈메디에도 갈 수 있지만 다른 어디에도 갈 수 있다.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하는 곳이 어디 한두 군데인가? 설사 그것이 미즈메디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그것을 아직 그곳에 그냥 내버려 둘 이유가 없다. 따라서 지난번 검찰의 발표역시 의문에 대한 대답이 성립되지 않았다.
그들이 또다시 어떤 다른 이유를 붙여 바꿔치기에 대한 논란을 계속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다만 시간을 끌기위한 허구에 찬 공론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버틸 명분이 없다. 그들이 명예로운 퇴진을 선택할 것을 충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2> 부정적 영향
1. 국가의 존립근간인 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
이번 황 교수 사건을 지켜보면서 가장 의아스럽고 우려되는 점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과연 법이 있는 나라인가 하는 점이다. 이번 사건은 이미 시작부터가 분명히 범죄에 의해 시작되었다. mbc가 김 선종 연구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황 우석 교수 형무소 운운”한 사실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행위이다.
황 우석 교수가 형무소에 간다는 것은 재판에 의해 그가 유죄판결을 받았을 때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황 교수는 그때는 물론 지금도 재판을 받은 적이 없다.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공권사칭, 공갈, 협박, 김 선종연구원에 대한 인권유린이며 황우석 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중범에 해당되는 범죄행위이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들은 아직 아무 법적 제재조치를 받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영웅으로 대접받는 사회. 이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남의 것을 뺏기 위해 정신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공갈. 협박이며, 남의 것을 뺏기 위해 허위신분을 행사하는 것은 명의 사칭이며 부당하게 남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것은 명예훼손이며 부당하게 남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은 모함이며 부당한 이유로 남의 물건을 가로채는 행위는 사기이며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도둑질이며 남의 것을 힘으로 강제로 빼앗는 것은 강도짓이다.
위의 사실들은 분명 범죄행위이다. 이와 같은 범죄행위에 대히서는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 범인을 색출하여 법에 따라 죄 값을 치르게 해야 하고 그와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권력을 행사해야 하며 범죄에 의한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손해를 변제받도록 법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에서는 위와 같은 범죄행위가 버젓이 그것도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는 수수방관만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 직무유기이며 범죄 방조죄에 해당된다. 법집행기관에서 이를 자체시정하지 않을 때에는 상급기관에서 책임을 물어 시정.조치 함으로서 나라의 기강을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의 존립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 황 우석 교수 예를 보자.
그는 모든 것을 뺏겼고 모든 것을 잃었다. 그의 지적 재산을 뺏겼고 그의 직장을 잃었고 그의 명예를 강탈당했고, 그의 인격을 짓밟혔다. 누가 그에게서 이 모든 것들을 빼앗아 갔는가?
법에 의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개인이던 단체이던 혹은 국가이던 간에 어떤 이유, 어떤 조건에서든 개인의 물건이나 명예, 인격 등을 부당하게 취득하거나 손상을 입힐 수 없다. 이것이 한국의 법이고 그것이 규범이다.
한국 국민이 지켜야 할 법이고, 통치자가 지켜줘야 할 법이다 그는 지금까지 정식 재판도 받지 않았고 정식 죄명도 없다. 그런데도 그는 모든 것을 뺏겼다. 누가 그에게서 법에 의하지 않고 이 모든 것들을 빼앗아 갈 수 있는가?
한국의 현실을 보라. 각 언론은 그의 인격, 명예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그를 죄인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 자체가 이미 범죄행위이다. 과학계 인사들은 그를 모함하기 위해 사실은 왜곡하고 밝혀야 할 부분은 숨김으로서 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의 인격을 짓밟았다. 악질적인 범죄행위이다.
인터넷상의 수많은 누릿꾼들은 너무도 거침없이 너무도 악랄하게 상대의 인격, 명예를 짓밟는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행위이다.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는 이들 범법자들을 색출하여 죄를 물어야 한다. 뜻이 있는 사람들은 협의기구 등을 구성하여 이런 범법자들을 찾아내 끝까지 법적대응을 해야 한다.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때는 위 상급기관, 국가 최고수반에게까지 시정을 건의해야 한다. 그래도 안 될 때는 국제인권기구 등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이 나라의 인권을 확립해야 한다. 법질서가 무너지면 결국 나라가 망하고 만다. 이 나라의 존립기반인 법질서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은 국민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국가 존립을 위한 절제절명의 명령. 다른 이유 다른 변명이 있을 수 없다.
2)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정서가 무너지고 있다.
인격의 수준은 그 사람이 얼마만큼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아느냐에 달려 있다. 국민수준 역시 국민 개개인이 남들을 얼마만큼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아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밝고 건전한 사회란 인격을 갖춘 국민들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남의 것 탐내지 않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의 사회, 남의 아픔을 같이 슬퍼하고 남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따듯한 사회 우리가 바라는 사회가 바로 이런 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의 “Nature지 스너피 논문계재 요청”발언을 보고 저 발언이 “대한민국 서울대학교 총장의 발언”이 맞나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대학교 총장이라 하면 이 나라 지성인의 상징적인 대표를 의미한다.
그의 발언은 그의 개인적인 발언이 아니고 서울대학교를 대표하는 발언인 동시에 이 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이 맞는다면 이는 대한민국은 배신행위가 정당화 되는 국가, 배신행위를 해야 성공하는 국가임을 의미한다.
그의 발언이 맞는다면 이는 대한민국은 범죄행위가 정당화 되는 국가, 범죄행위를 해야 성공하는 국가임을 의미한다. 『스너피』는 황 우석 교수에 의해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개라는 사실은 한국은 물론 세계인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정 총장 마음대로 “누구 명의로 논문을 실을 것인가” 라고 할 수 있는가?
황 교수가 서울대학교 소속으로 복제연구를 하였다고 해도 명의와 명예는 당연히 황 교수에 속하는 것이고, 황 교수가 지금 어떤 상태에 있던 모든 우선권은 그에게 있음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황 교수의 의견과 인격을 무시한 채 이를 정 총장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같은 동료교수로서 같은 학자로서 그를 명백히 배신하는 행위이며 그의 명예를 부당하게 가로챈다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이 사회에 정의가 무너지고 배신행위가 만연한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이 사회에 남의 것 탐내지 않고 묵묵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은 외면되고 남의 것 훔치고, 남의 것 뺏고, 남을 모함하는 범죄행위가 만연한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지성인으로서 사회의 지도급 인사로서 이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나가고자 한다면 깊은 사고와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양식과 소신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러한 인고의 수고와 노력을 원치 않는다면 조용히 그 자리를 물러나야 한다.
이번 황 교수 사건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실망을 지나 깊은 분노를 느낀다. 황 우석 교수 사건에서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의 당사자, 책임의 당사자는 바로 언론인들이다. 언론은 국민개개인의 삶의 질과 인격형성을 좌우하며 국가의 국민성과 국력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언론인은 정확하고 신속하고 유익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임무이며 국민 대중에게 불편부당을 지키기 위해 공명정대하고 사실에 입각한 진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언론인의 사명이다.
그러나 이번 황 교수 사건에서 나타난 현상은 이 나라 언론인들은 순수 언론인이 아니라 국민을 지배하는 지배계층으로서의 언론인, 정치, 사회를 좌지우지 하고자 하는 월권의식에 사로잡힌 언론인이라는 사실이다. 안하무인격으로 이 나라 국민위에 군림하는 그들의 태도로 보아 지금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은 정치인도, 사회의 지도층 인사도 아닌 바로 언론세력이다.
보라, 범죄를 저지르고도 영웅으로 치켜세워지는 사회,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의 함성을 질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느 정치인이 있어 감히 이를 지적하겠는가? 그가 그것을 입에 올리는 그 순간 그는 언론의 몰매를 맞아 그날로 정치생명은 끝, 사회 인사들은 그의 눈치 보기 바쁘고, 관계 인사들은 그들의 자리 지키기 위해 알고도 모른 척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들의 기세에 눌려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 없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이것이 현실이라면 나라꼴이 되겠는가? 언론은 정치권에 눌려 시녀로 전락해서도 안 된다. 정부와 정치인의 횡포를 막지 못해 국민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언론이 지배세력이 돼서는 더더욱 안 된다. 나라가 운영이 안 되고 국민의 도탄에 빠지기 때문이다.
지금 현실을 보라. 나라를 지켜야 할 공권력은 어디가고 파렴치한 범죄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의 언어폭력은 위험수위를 넘어 범죄의 쓰레기장처럼 지저분하다. 국민들은 깊은 가치관의 혼란, 자아 상실감에 빠져 삶의 의욕마저 잃고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법에 의한 공권력 만으로서는 부족하다.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 죄가 용인되는 사회에서는 넘치는 범죄를 공권력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 개개인이 올바른 인격, 사회의식, 가치관을 갖춘 사회, 국민 개개인이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사회라야 범죄가 근원적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사회가 될 수 있다.
언론은 중간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그들 또한 중도를 지키는 것이 정도이다. 언론의 진정한 역할은 남의 것 탐내지 않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의 사회, 남의 아픔을 같이 슬퍼하고 남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따듯한 사회 국민 개개인이 올바른 인격, 사회의식, 가치관을 갖춘 국민성, 국민정서를 키우는데 그들의 몫을 다하는 것이라 하겠다.
3. 인간성의 상실
지난번 황 교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세상에는 인간이기를 포기하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 교수의 기자회견에서 그가 진실을 말한다고 느꼈고 그가 악한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고 그가 열심히 살아 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감정을 억누르고 눈물을 삼킬 때는 그에게 인간적인 연민의 정을 느꼈고 그의 억울한 심정을 토로할 때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말을 조리 있게 잘해 그의 말에 빠져 들어 갈 수밖에 없었던 점도 있었지만 그의 또박또박 확신에 찬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실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 이었다. 그 회견을 지켜 본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넋을 놓고 듣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혹시 어떤 거짓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그야말로 숨도 제대로 크게 못 쉬며 한 마디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여 들었다. 사람들은 황 교수의 회견 전에는 오히려 황 교수에게서 뭔가 숨기는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그의 회견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예리한 안목을 지닌 언론인들이 그토록 그를 의심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회견이후 국민들은 언론들을 더욱 못 믿게 되었고 황 교수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실해졌다. 국민들은 황 교수 회견을 듣고 나서 직감적으로 뭔가를 숨기고 있는 쪽은 황 교수가 아니라 언론인들과 기존 과학자라는 사실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회견이후 각 언론과 기존 과학자들은 이 회견을 허용했던 것이 큰 실책이었음을 통감하였던 듯하다. 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연일 맹렬하게 황 교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기 위해 온갖 보도를 내 보냈지만 국민들은 요지부동 일부를 제외 하고는 오히려 의혹만 더 커졌을 뿐이다.
오죽하면 이 나라의 검찰까지 나서서 인권이 보장된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법이 있는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언론 Play를 하지 말라” 즉, 입 다물라는 경고까지 했을 정도이니 그들이 어느 정도 당황하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라, 그 모습을 상대는 황 교수 한명인데 이쪽은 이 나라의 막강한 언론들, 쟁쟁한 과학자들, 지도급 사회인사들 도대체 몇 명이나 될지 모르는 수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연일 그를 맹공 한다. 그런데도 그는 꼼작도 하지 않는다. 아무런 대꾸도 변명도 없다.
이 나라의 검찰, 감사원,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기관까지 동원되어 그의 목을 조인다. 그런데도 그는 요지부동, 어떻게 해야 그를 넘어뜨릴 수 있을지 감조차 잡을 수 없다. 그는 이 시대의 특출한 영웅임에 틀림없다. 그는 초자연적인 거인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와 같은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생각해 보라. 그가 과연 특별한 영웅인가를, 그가 과연 초자연적인 거인인가를, 그는 영웅도 아니고 거인도 아니다. 우리와 꼭 같은 한 인간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밀면 넘어지고 때리면 맞을 수밖에 없는 약한 한 인간일 뿐이다.
넘어 지지 않는 것은 그 뒤에 국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맘 놓고 때릴 수 없는 것은 국민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 우리 국민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보아야 할 사항은 지금 그들이 황 교수를 공격하는 것은 인간 황 우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공격한다는 것이며, 황 교수를 쓰러뜨리려는 것은 인간 황 우석을 쓰러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쓰러뜨리려 한다는 것이다.
즉, 국민의 의지를 꺾고 우리 국민성을 바꾸려 한다는 사실이다. 국민이 정신 차리고 똑바로 지켜보고 있으면 그들 마음대로 일을 할 수 없으므로 눈을 돌리게 하고 정신을 다른 데로 쓰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국민들을 생각 없는 추종자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고 마음을 바꾸는 변절자로, 범죄 공모자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인과 악인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 또한 선인과 악인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도 없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모진 마음을 먹고 악한 행동을 할 때 악인이 될 수 있고 그 모진 마음과 악한 행동이 깊어지면 영원한 악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좋은 일을 하였을 때 그가 기쁨을 느꼈다면 선인이 될 수 있고 그것이 깊어지면 영원한 선인이 될 수 있다. 지금 그들은 국민을 악인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자기가 가는 길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남까지 그 길로 끌어 들인다면 그 사람은 양심을 갖은 인간으로서의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사람이 서로 믿고 이해하고 존중하고 아끼는 따듯한 인간성을 갖게 될 때 그런 사람들의 사회가 밝은 사회이고 그런 나라가 살 맛 나는 세상임을 한반쯤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3> 중대한 오류
어떤 사건도 그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계획된 사건이라면 사건의 뒤에는 분명 사건을 계획한 사람과 그 일행 그리고 그에 연계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 황 교수 사건도 여러 가지 정황을 미루어 분명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사건이라고 추정될 때 당연히 사건 뒤에는 사건을 꾸민 사람(들)이 있고 그에 연계된 조직이 있고 사건을 일으킨 목적이 있다.
이번 사건이 복잡한 듯해도 배후 실체를 규명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fact들이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이다. 사건의 배후를 fact에 맞추어 구성해 보자
1) mbc의 제보자와 연관이 있는 기존 과학계의 원로급 인사들(주로 의사들)이 모여 황 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이대로는 안 된다.” 방법을 연구해 보자.”는데 의기투합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시초가 됨.
2) 미즈메디의 배양기술 유무에 언급이 전혀 없었던 점, 문신용 교수의 교신저자로서의 책임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으로 보아 이 두 사람은 우선 유력한 팀 멤버. 문신용 교수의 중재로 노성일 이사장 황 우석 교수 2005년 제2차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연구를 공동으로 하기로 함.
3) 배반포 기술과 동물복제 기술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황 교수와 그 연구팀을 배제하는 점으로 보아 이미 미즈메디에서 복제기술 소유하였으며 나머지 일부 주요 기술은 황 교수 연구실 소속 멤버 중 핵심 연구원 포섭 (누군인지는 비밀로 붙임)
4) 언론에서 성체줄기세포 중요성 운운 한 점으로 미루어 줄기세포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 팀에 합류되었음. 명실 공히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들 총 망라된 새로운 막강한 연구진 구성됨.
5) 전 언론, 과학계, 정부기관까지 이들을 비호하는 점으로 보아 줄기세포 사업의 전망, 규모, 수익성, 특수성을 들어 이 사업은 국가적인 사업으로 해야 한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장문의 보고서겸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정부관계자, 과학계 핵심 인사, 일부 언론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계획 설명. 양해와 협조를 구함.
6) 처음에는 보안 문제 등의 이유로 사업계획 설명회에 일부 과학자들과 언론으로서는 인맥으로 연결된 mbc와 연합뉴스만 참여 하였을 것으로 추정.
7) 취재윤리 문제로 벽에 부딪히자 12월 5일 부터 12월 9일 사이 정부 관계자, 중요 과학자, 각 언론 주요 간부들 모아놓고 사업계획 설명회 및 간담회를 통해 협조요청 구함. 12월 10일부터 전 언론 및 과학자들 한 목소리 내기 시작함.
국가적 차원에서의 줄기세포 산업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 완벽한 사업계획서, 국내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짜인 막강한 인적 시스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사업계획서에 그들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현재 국내 생명공학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책이라는 항목과 함께 “황 우석 교수 불가론”에 대한 이유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장시간의 협의 끝에 결국 사업추진을 묵인하기로 하였고 처음에는 mbc가 단독으로 이 사업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나 벽에 부딪치자 전 언론과 과학계, 정부관계 기관의 공조체제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황 교수 사건이 이토록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점으로 보아 그 사업계획서에는 중대하고도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중대한 오류
1. 사업계획의 이원적 설립취지에서 오는 모순
이 사업계획의 외형적인 목적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줄기세포 연구 및 사업구상이지만 또 다른 본래의 숨은 목적은 인간 체세포복제 연구의 주도권이 황 우석 교수에게 있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내 의학계 중진 인사들이 황 우석 교수를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 계획을 수립했다.
외형적인 사업계획의 형식과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고 완벽하다 하더라도, 설령 그 사업 계회이 국가적인 사업을 내용으로 했다 하더라도 불순하고 모순된 목적이 내포된 사업 계획은 필연적인 문제발생의 요소를 제거할 수 없다.
2. 인간의 정서를 무시한 부도덕한 사업계획
이 사업계획의 핵심 오류는 바로 사업주최인 황 우석 교수를 빼고 대신 다른 과학자를 넣었다는 점이다. 주인 허락도 없이 몰래 주인을 바꿨다는 이야기. 한국은 물론 세계인이 줄기세포연구 하면 황 우석 교수를 연상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인데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한 황 우석 교수의 노력에 의해 쌓인 공헌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공헌을 가로챈다는 것, 그 주인을 바꾼다는 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수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파렴치한 부정행위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것은 배신행위이며, 강도짓이며, 횡령이며 더러운 사기행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저질러서는 안 될 가장 추악한 범죄행위이다. 지금 국민들이 치를 떨며 분노하고 좌절하는 것은 이번 사건이 이와 같은 더러운 범죄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을 떨처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
이번 황 교수 사건은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미스터리 등 전체적인 정황으로 보아 누군가가 계획한 사건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따져 보아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된 황 교수의 기술과 그의 업적들을 그가 부도덕한 과학자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매장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를 매장하려는 의도가 이 나라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아예 포기하려는 의도라면 국민들은 아쉽지만 그 결정을 받아 들일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이 사건이 시간이 지난 후 언젠가 줄기세포연구를 황 교수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함으로서 그 공로까지 가로채려 한다면, 이는 명백한 국민을 기만하고, 국민과 황 교수에 대한 배신하며, 나라 전체를 부도덕한 범죄국가로 만드는 행위이다.
만약 이번 황 교수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사건이라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은 이 부도덕하고 무모한 계획을 즉각 중단 시켜야 한다. 이번 사건은 시간이 지난다고 국민들에게서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이 사건은 두고두고 나라에 거대한 악역향을 미치는 무서운 독소가 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마치 무서운 태풍이 불어 닥친 것처럼 이미 이 나라에 거대한 재앙을 몰고 왔다. 국민들의 도덕기준은 혼란에 빠져 있고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불의인지 도대체가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배신과 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흐려졌고 국민간의 불신과 미움이 팽만해 있다.
이제 이와 같은 국가의 총제적인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나라에 언론들과 과학자 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 그들은 난국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깊은 파국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다면, 통치권자는 이 문제를 이제 더 이상 두고 봐서는 안 된다. 국민의 도덕기준, 가치기준의 혼란은 국가에 커다란 재앙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특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사건진상을 파악하고 엄정한 대처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더 이상 이 문제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사회문제로 이슈화하여 큰 줄기에서 풀어 나가야 한다. 나라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이번 사건을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악 영향을 막기 위해 그들의 양심과 소신을 떳떳이 밝혀야 한다.
한국 국민들은 내가 낸 세금을 지키기 위해서도 결코 이 사건을 좌시해서는 안되며, 국민들은 각자 자기 지역 국회의원을 불러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이 사건의 당사자들을 국회로 불러 공개든 비공개를 통해 사건진상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처방안을 강구토록 해야 한다.
지난번 각 언론에서 실시한 황 교수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70-80% 이상의 국민이 황 교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았다. 이는 명백히 국민을 우롱한 처사이며 국민을 무시한 태도이다.
국민이 그들에게 우롱당하고 무시당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한국의 주인은 엄연히 국민이고 국민이 있기에 언론도 존재하는 것인데 그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뜻있는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들을 정리하여 잘 보관해야 한다.
언젠가 있을 지모를 법적대응에서 필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교수를 지원하는 단체, 후원회 등에서는 황 교수에 대한 부당한 기사, 자료들을 전부 정리하여 확실히 보관해 두어야 한다. 이번 사건은 황 교수 본인은 물론 황 교수를 지지하는 국민, 황 교수를 후원한 단체들에게 너무도 큰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힌 사건이므로 이를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나라의 정의가 살아 있고 국민의 뜨거운 혈기가 있음을 분연히 보여 주어야 한다.
끝으로 이번 사건이 음모에 의한 사건이라면 사건 당사자인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깨닫고 이 나라에 더 이상 불행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사건진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후기] 이 글을 쓴 본인은 미국생활 25년째의 교포1세로서 이번 황 교수 사건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어 이런 글이나마 올려 보았습니다. 부디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 되어 밝고 건전한 한국사회가 될 수 있기를 멀리 떨어져 있는 이 곳에서나마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본국에서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며 이번 사건을 말없이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에게
따듯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ps:본 글을 공지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야정/
『세계한인들의 뉴스네트워크 코리아웹 http://www.coreaweb.net 』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의문 "황우석 교수 논문 사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의문사건인 황 우석교수 사건은 mbc가 제보자의 제보내용을 확인 취재하기 위해 피츠버그 대학에 연수중인 김 선종 연구원을 방문취재하는 과정에서 부터 세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를 살펴보자. mbc와 김 선종이 그때 무슨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mbc는 무언가 사전에 미리 준비한 내용을 김 선종에게서 확인하기 위해 “황 교수 형무소 운운” 등의 회유 끝에 김 선종에게서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하였다.
바로 이 점이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대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시작임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는 대목이다. 제보자란 엄밀히 따진다면 밀고자이다. 밀고란 뒤에서 남모르게 자기의 가까운 사람들의 비행을 일러바치는 행위를 말하는데 자칫 비행뿐 아니라 상대를 모함하는 허위사실을 일러바치는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우리는 허위사실을 일러바치는 사람을 통상 배신자라 말하지만 비행을 일러바치는 사람도 역시 배신자라 부른다. 뒤에서 몰래 일러바치는 것 즉, 고자질하는 것은 어떻든 간에 비겁한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mbc가 김 선종에게 “황 우석 교수 형무소 운운” 했다는 사실은 어떤 이유, 어떤 상황이었든 공갈, 협박죄에 해당하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범죄행위이다. 그들은 판사도 아니고 수사관도 아니다. 그들은 해서는 안 될 짓 즉,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이다.
배신자의 말을 듣고 비겁한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면서 뺏어낸 증언으로 시작된 이번 사건, 국민들이 불신과 의혹의 눈길로 지켜 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황 우석 교수 사건은 이렇듯 취재과정도 의문이지만 그 이후도 의문은 계속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의문점은 황 교수에 관한한 모든 언론과 과학계가 한 목소리를 낸다는 사실이다.
무소불이의 막강한 언론들과 자기주장이 뚜렷한 과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전 언론, 전 학계가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전무후무한 대기록일 것이다. 다른 것은 다 제처두고 그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 이 한 가지 의문만 풀 수 있다면 이번 사건의 비밀은 밝혀진다.
그러나 이 불가사의한 의문은 무엇이 의문인지 그 의문자체가 의문스럽게 시작된다. 모든 언론들과 기존 과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는 내는데 그들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
한 곳에서 어떤 보도를 하면 나머지 다른 곳에서도 합창이라도 하듯 따라 하는데 이 얘기 저 얘기 하도 요란하게 떠들어 대므로 그들이 무엇을 얘기 하는지 조차 알아들을 수가 없다. 듣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고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 사람마다 황 교수에 대한 의견이 다 들 제 각각이다.
한 사건이 잠잠해 지면 또 다른 의심스런 사건을 터트려서 의문에 의문을 더하게 한다. 지금 국민들은 황 교수 사건에 대해 뭐가 뭔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것, 이렇게 국민들의 정신을 빼 놓는 것, 무엇을 의심해야 할 지 모르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사건의 불가사의한 의문의 모습이다.
한국의 언론, 학자들이 벌이는 그야말로 기가 막힌 퀴즈 쇼(?). 그러나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국민들은 정신을 빼 놓는 것, 이것이 바로 그들의 노림수라는 사실까지도 알고 있다. 그들이 아무리 요란하게 떠들어도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그들이 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그들의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덩어리, 뭔가를 숨기기 위해 이 얘기 저 얘기 요란 복잡하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벌어진 크고 작은 수많은 의문스런 사고들, 줄기세포 바꿔치기, 곰팡이 오염 사고, 원숭이 떼죽음 사고 등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 그들이 이들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한 번이라도 내놓은 적이 있었는가를. 그들은 시종일관 애매모호한 해명도 아닌 해명을 해명이라고 내놓고 있었음을...
이번 황 우석 교수사건은 분명 일반 다른 사건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 나라의 막강한 언론들이 이렇듯 말도 안 되는 기사거리를 합창하듯 떠들어 대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과학자들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모순된 해명을 일삼으면서도 여전히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들의 거대한 저항과 예리한 반론에 부딪히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 그렇게 비난을 받아 가면서까지 그들이 침묵을 지킬 이유가 없지 않은가?
거기에는 말 못한 거대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단순한 이권문제나 명예문제 따위가 아닌 국가적인 중대한 문제가 걸려 있는 확실하고도 타당성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저 많은 언론인들과 이론적인 정확한 판단력을 지닌 저 많은 전문가들이 확실하고도 분명한 논리적 모순<1> 등을 뻔히 알면서도 한 목소리를 낼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만약 이번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꾸며진 사건이라면 이 사건은 반드시 파 헤쳐져 그 진상이 만천하에 밝혀져야 한다. 보라! 이 나라의 참상을 이 처절하고 어이없는 모습을
저들이 무슨 원한이 있어 서로 철천지원수나 되는 것처럼 미워하고 욕을 해야 하는가?
저들이 무슨 사연이 있어 저토록 가슴에 맺힌 분노를 풀지 못해 숱한 밤을 지새워야 하는가? 이 나라엔 지금 서로간의 따듯한 이해와 믿음은 없어지고 차가운 불신과 미워하는 감정들만 가득하다. 분노의 불길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그 옛날 6.25의 동족상잔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지...
우리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들이 왜 이와 같은 사건을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사건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던 설령 나라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 하더라도 이 사건은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도 거대한, 너무도 엄청난, 너무도 더러운 부정적 영향(2)을 준 사건이기 때문에 꼭 풀어서 해결돼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금 사태는 그들이 계획한 대로 가고 있지는 않는 듯하다. 워낙 거대한 국민저항과 식을 줄 모르는 첨예한 관심, 조직적이고 예리한 반론 등에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는 점, 국내는 어떻게든 강행한다 하더라도 외국에 까지 이미 알려진 사실들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그 계획자체에 중대한 오류(3)가 들어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그들은 지금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는 듯하다.
사건을 원점으로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듯하다. 각 언론들의 시간벌기 위한 눈치작전, 갈팡질팡하는 검찰의 수사방향, 국민여론을 떠보기 위해 슬쩍 슬쩍 던져보는 미심쩍은 정보들..
그들은 지금 갖가지 미봉책을 써 보지만 결국 어느 것도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지금 이 시대에 그와 같은 어설픈 음모가 통하리라고 생각했던 그들의 발상 자체가 이미 필연적으로 실패를 안고 출발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사필귀정,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는 법, 그들은 지금 초조한 상태에서 최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민들은 잠시도 멈출 수 없다. 결코 멈춰서도 안 된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이 나라에 저 검은 구름이 걷히는 그날까지..
<1> 논리적 모순
모든 언론과 과학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궁극적인 요지는 황 우석 교수를 과학계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결코 이유로서 충족될 수 없는 이유,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모순된 이유 밖에는 없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치에 맞지 않는 이유를 억지로 붙인다 하더라도 합당한 이유로 성립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기 위해 엉터리 이유를 붙여봐야 소용없다는 이야기 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들(언론들, 과학계인사들)의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불법난자를 사용한 윤리적 책임
② 테라토마 사진조작을 지시한 학자로서의 도의적 책임
③ 논문내용 조작혐의 (조사중)
④ 연구비 유용혐의 (조사중)
⑤ 가짜 줄기세포 조작 혐의 (조사중)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황 교수의 잘못은 ①② 두 가지뿐이다. 그 외에 ③④ 등이 있지만 그 것은 아직 조사 중이므로 조사가 끝난 다음에 논할 문제이지만 그것도 역시 본질과는 관계없는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대두된 ①②③④가 모두 황 교수의 잘못으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그래서 그가 어떤 형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의 핵심인 줄기세포의 진위여부와는 아무관계가 없다. 그가 부도덕한 과학자로 낙인찍힌다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은 바뀌지 않는다.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세인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그것이 앞으로 반도체 산업을 능가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경제적인 면이 크기 때문이다. 즉, 세인의 관심사항은 줄기세포가 만들어 졌느냐, 안 만들어 졌느냐에 있지 누가 만들었느냐는 중요한 관심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황교수가 줄기세포를 만든 원천기술자임이 인정되는 한 그가 ①②③④의 잘못으로 형무소를 갔다 온다 하더라도 그는 과학계에서 떠날 이유도 없고 떠나서는 안 될 존재일 수밖에 없다
mbc가 처음 ①②번의 이유로 황 교수를 끌어내려 했지만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자
전 언론이 동원되어 지금까지 황 교수가 여러 가지 죄를 진 것처럼 이거 저것 찍어다 붙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크게 부풀리고 있지만 결국 ③④번을 추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국민들의 의혹의 눈길을 돌려 보려 하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의혹만 깊어 질뿐 첨예한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국 ①②③④번을 다 동원해도 황 교수를 끌어내는데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최근에야 알아차리고 이제야 본질적인 문제인 ⑤번을 들고 나왔다. 즉, 최후의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이다.
여기서 그들이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그들은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 더 이상 이 사건을 이런 식으로 끌고 나간다면 이제 국민들은 이 정부를, 이 사회를 영원히 믿지 못한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들 계획대로 황 교수가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만 하였던 것으로 된다면 그는 천하의 사기꾼이 되고 과학계에서 영원히 추방된다 하더라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즉, 이번 사건은 그들의 완전 승리로 끝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도 아무런 확증을 얻지 못한다면 그들은 이 사건을 깨끗이 마무리해야 한다. 이 나라 국민을 존중하고 이 나라 언론과 학자들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들의 최후의 승부수는 결국 명예로운 퇴로를 찾기 위한 탐색전이 되고 말 것으로 보인다. 본질적인 문제에 관한한 그들은 이미 항복 선언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번 정 명희 서울대 조사위원장의 황 우석 교수의 “원천기술 인정”은 배반포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그 자체가 “줄기세포의 원천기술”임을 그들이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황 교수팀의 <핵치환. 배반포단계> + 미즈메디의 <세포분리. 배양> = 줄기세포 수립 인데 황 교수팀의 <핵치환. 배반포단계>는 서울대학교 조사위에서도 원천기술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어 마지못해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이미 성공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줄기세포에 대한 성공율 50% 확보 / 황 교수 임무 100% 완성.
※황 교수팀은 미즈메디가 배양을 못하면 자체적으로 배양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 줄기세포에 대한 성공율 50% +( )
나머지 50%의 성공은 미즈메디측의 세포분리 및 배양기술인데 미즈메디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세포분리 및 배양기술이 없다는 언급을 한 적이 없고 다른 경로를 통해 그들은 그 기술을 갖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황 교수는 줄기세포에 대한 성공 100% 완성된 것이다.
■따라서 <핵치환. 배반포단계> + <세포분리. 배양> = <줄기세포 수립 완성>이 성립된다.
■즉, 한국은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수립 원천기술이 존재한다. 라는 결론이다.
■또한 2004년 줄기세포가 확인되면 2005년은 줄기세포 존재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이제 그들은 황 교수가 줄기세포를 아예 만들지 못했다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황 교수의 잘못이 아니라 미즈메디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언론도, 어떤 과학자도 미즈메디의 잘못임을 거론한 곳은 없다. 아예 미즈메디의 배양기술 유무를 거론한 곳조차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이 미즈메디의 잘못으로 돌린다면 이번 사건은 바로 상황 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황 교수에게 뒤집어 씌웠던 모든 혐의는 당연히 무혐의 처리해야 하고 황 교수는 새로운 배양법을 찾는데 열중하는 일만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 황 교수의 줄기세포를 가짜로 규명한다는 것은 “눈 감고 아옹”이던가 지루한 바꿔치기 논란을 계속하자는 이야기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있었던 줄기세포 바꿔치기 논란을 다시 한 번 간단하게 풀어 보자.
<황 교수가 제기한 의혹>
“배반포 단계까지 자란 세포가 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뀌어 있나? 이것은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이 말은 서울대학교 연구실에 있던 배반포 단계 이후의 세포를 누가, 언제, 어디로 인지는 몰라도 빼 돌리고 대신 그 자리에 미즈메디에 있어야 할 수정란 줄기세포가 서울대학교 연구실에 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일 것이다.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 발표내용>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황 교수팀이 만들지 못했다. 따라서 바꿔치기할 줄기세포는 아예 없었다,“
▲이 대답은 아예 대답이라고 할 수 없다.
즉, 황 교수가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면 서울대학교 연구실 배양 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빈 접시만 있었다.’ ‘배반포 단계의 죽은 세포만 있었다.’ 와 같는 종류의 대답을 했어야 대답이 성립될 수 있었다. 그것은 그 자리에 미즈메디의 수정한 줄기세포가 왜 있었는지에 대한 대답이 아니다.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 발표내용>
“미즈메디에 있는 줄기세포 모두를 조사해 보아도 황 교수가 만들었다는 환자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는 없었다. 따라서 바꿔치기 됐다는 황 교수의 말은 허위이다”
▲이 대답도 아예 대답이 될 수 없다.
즉, 없어진 황 교수의 세포는 미즈메디에만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그것은 미즈메디에도 갈 수 있지만 다른 어디에도 갈 수 있다.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하는 곳이 어디 한두 군데인가? 설사 그것이 미즈메디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그것을 아직 그곳에 그냥 내버려 둘 이유가 없다. 따라서 지난번 검찰의 발표역시 의문에 대한 대답이 성립되지 않았다.
그들이 또다시 어떤 다른 이유를 붙여 바꿔치기에 대한 논란을 계속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다만 시간을 끌기위한 허구에 찬 공론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버틸 명분이 없다. 그들이 명예로운 퇴진을 선택할 것을 충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2> 부정적 영향
1. 국가의 존립근간인 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
이번 황 교수 사건을 지켜보면서 가장 의아스럽고 우려되는 점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과연 법이 있는 나라인가 하는 점이다. 이번 사건은 이미 시작부터가 분명히 범죄에 의해 시작되었다. mbc가 김 선종 연구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황 우석 교수 형무소 운운”한 사실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행위이다.
황 우석 교수가 형무소에 간다는 것은 재판에 의해 그가 유죄판결을 받았을 때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황 교수는 그때는 물론 지금도 재판을 받은 적이 없다.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공권사칭, 공갈, 협박, 김 선종연구원에 대한 인권유린이며 황우석 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중범에 해당되는 범죄행위이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들은 아직 아무 법적 제재조치를 받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영웅으로 대접받는 사회. 이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남의 것을 뺏기 위해 정신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공갈. 협박이며, 남의 것을 뺏기 위해 허위신분을 행사하는 것은 명의 사칭이며 부당하게 남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것은 명예훼손이며 부당하게 남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은 모함이며 부당한 이유로 남의 물건을 가로채는 행위는 사기이며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도둑질이며 남의 것을 힘으로 강제로 빼앗는 것은 강도짓이다.
위의 사실들은 분명 범죄행위이다. 이와 같은 범죄행위에 대히서는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 범인을 색출하여 법에 따라 죄 값을 치르게 해야 하고 그와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권력을 행사해야 하며 범죄에 의한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손해를 변제받도록 법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에서는 위와 같은 범죄행위가 버젓이 그것도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는 수수방관만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 직무유기이며 범죄 방조죄에 해당된다. 법집행기관에서 이를 자체시정하지 않을 때에는 상급기관에서 책임을 물어 시정.조치 함으로서 나라의 기강을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의 존립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 황 우석 교수 예를 보자.
그는 모든 것을 뺏겼고 모든 것을 잃었다. 그의 지적 재산을 뺏겼고 그의 직장을 잃었고 그의 명예를 강탈당했고, 그의 인격을 짓밟혔다. 누가 그에게서 이 모든 것들을 빼앗아 갔는가?
법에 의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개인이던 단체이던 혹은 국가이던 간에 어떤 이유, 어떤 조건에서든 개인의 물건이나 명예, 인격 등을 부당하게 취득하거나 손상을 입힐 수 없다. 이것이 한국의 법이고 그것이 규범이다.
한국 국민이 지켜야 할 법이고, 통치자가 지켜줘야 할 법이다 그는 지금까지 정식 재판도 받지 않았고 정식 죄명도 없다. 그런데도 그는 모든 것을 뺏겼다. 누가 그에게서 법에 의하지 않고 이 모든 것들을 빼앗아 갈 수 있는가?
한국의 현실을 보라. 각 언론은 그의 인격, 명예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그를 죄인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 자체가 이미 범죄행위이다. 과학계 인사들은 그를 모함하기 위해 사실은 왜곡하고 밝혀야 할 부분은 숨김으로서 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의 인격을 짓밟았다. 악질적인 범죄행위이다.
인터넷상의 수많은 누릿꾼들은 너무도 거침없이 너무도 악랄하게 상대의 인격, 명예를 짓밟는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행위이다.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는 이들 범법자들을 색출하여 죄를 물어야 한다. 뜻이 있는 사람들은 협의기구 등을 구성하여 이런 범법자들을 찾아내 끝까지 법적대응을 해야 한다.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때는 위 상급기관, 국가 최고수반에게까지 시정을 건의해야 한다. 그래도 안 될 때는 국제인권기구 등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이 나라의 인권을 확립해야 한다. 법질서가 무너지면 결국 나라가 망하고 만다. 이 나라의 존립기반인 법질서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은 국민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국가 존립을 위한 절제절명의 명령. 다른 이유 다른 변명이 있을 수 없다.
2)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정서가 무너지고 있다.
인격의 수준은 그 사람이 얼마만큼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아느냐에 달려 있다. 국민수준 역시 국민 개개인이 남들을 얼마만큼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아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밝고 건전한 사회란 인격을 갖춘 국민들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남의 것 탐내지 않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의 사회, 남의 아픔을 같이 슬퍼하고 남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따듯한 사회 우리가 바라는 사회가 바로 이런 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의 “Nature지 스너피 논문계재 요청”발언을 보고 저 발언이 “대한민국 서울대학교 총장의 발언”이 맞나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대학교 총장이라 하면 이 나라 지성인의 상징적인 대표를 의미한다.
그의 발언은 그의 개인적인 발언이 아니고 서울대학교를 대표하는 발언인 동시에 이 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이 맞는다면 이는 대한민국은 배신행위가 정당화 되는 국가, 배신행위를 해야 성공하는 국가임을 의미한다.
그의 발언이 맞는다면 이는 대한민국은 범죄행위가 정당화 되는 국가, 범죄행위를 해야 성공하는 국가임을 의미한다. 『스너피』는 황 우석 교수에 의해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개라는 사실은 한국은 물론 세계인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정 총장 마음대로 “누구 명의로 논문을 실을 것인가” 라고 할 수 있는가?
황 교수가 서울대학교 소속으로 복제연구를 하였다고 해도 명의와 명예는 당연히 황 교수에 속하는 것이고, 황 교수가 지금 어떤 상태에 있던 모든 우선권은 그에게 있음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황 교수의 의견과 인격을 무시한 채 이를 정 총장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같은 동료교수로서 같은 학자로서 그를 명백히 배신하는 행위이며 그의 명예를 부당하게 가로챈다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이 사회에 정의가 무너지고 배신행위가 만연한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이 사회에 남의 것 탐내지 않고 묵묵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은 외면되고 남의 것 훔치고, 남의 것 뺏고, 남을 모함하는 범죄행위가 만연한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지성인으로서 사회의 지도급 인사로서 이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나가고자 한다면 깊은 사고와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양식과 소신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러한 인고의 수고와 노력을 원치 않는다면 조용히 그 자리를 물러나야 한다.
이번 황 교수 사건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실망을 지나 깊은 분노를 느낀다. 황 우석 교수 사건에서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의 당사자, 책임의 당사자는 바로 언론인들이다. 언론은 국민개개인의 삶의 질과 인격형성을 좌우하며 국가의 국민성과 국력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언론인은 정확하고 신속하고 유익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임무이며 국민 대중에게 불편부당을 지키기 위해 공명정대하고 사실에 입각한 진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언론인의 사명이다.
그러나 이번 황 교수 사건에서 나타난 현상은 이 나라 언론인들은 순수 언론인이 아니라 국민을 지배하는 지배계층으로서의 언론인, 정치, 사회를 좌지우지 하고자 하는 월권의식에 사로잡힌 언론인이라는 사실이다. 안하무인격으로 이 나라 국민위에 군림하는 그들의 태도로 보아 지금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은 정치인도, 사회의 지도층 인사도 아닌 바로 언론세력이다.
보라, 범죄를 저지르고도 영웅으로 치켜세워지는 사회,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의 함성을 질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느 정치인이 있어 감히 이를 지적하겠는가? 그가 그것을 입에 올리는 그 순간 그는 언론의 몰매를 맞아 그날로 정치생명은 끝, 사회 인사들은 그의 눈치 보기 바쁘고, 관계 인사들은 그들의 자리 지키기 위해 알고도 모른 척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들의 기세에 눌려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 없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이것이 현실이라면 나라꼴이 되겠는가? 언론은 정치권에 눌려 시녀로 전락해서도 안 된다. 정부와 정치인의 횡포를 막지 못해 국민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언론이 지배세력이 돼서는 더더욱 안 된다. 나라가 운영이 안 되고 국민의 도탄에 빠지기 때문이다.
지금 현실을 보라. 나라를 지켜야 할 공권력은 어디가고 파렴치한 범죄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의 언어폭력은 위험수위를 넘어 범죄의 쓰레기장처럼 지저분하다. 국민들은 깊은 가치관의 혼란, 자아 상실감에 빠져 삶의 의욕마저 잃고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법에 의한 공권력 만으로서는 부족하다.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 죄가 용인되는 사회에서는 넘치는 범죄를 공권력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 개개인이 올바른 인격, 사회의식, 가치관을 갖춘 사회, 국민 개개인이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사회라야 범죄가 근원적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사회가 될 수 있다.
언론은 중간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그들 또한 중도를 지키는 것이 정도이다. 언론의 진정한 역할은 남의 것 탐내지 않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의 사회, 남의 아픔을 같이 슬퍼하고 남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따듯한 사회 국민 개개인이 올바른 인격, 사회의식, 가치관을 갖춘 국민성, 국민정서를 키우는데 그들의 몫을 다하는 것이라 하겠다.
3. 인간성의 상실
지난번 황 교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세상에는 인간이기를 포기하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 교수의 기자회견에서 그가 진실을 말한다고 느꼈고 그가 악한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고 그가 열심히 살아 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감정을 억누르고 눈물을 삼킬 때는 그에게 인간적인 연민의 정을 느꼈고 그의 억울한 심정을 토로할 때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말을 조리 있게 잘해 그의 말에 빠져 들어 갈 수밖에 없었던 점도 있었지만 그의 또박또박 확신에 찬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실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 이었다. 그 회견을 지켜 본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넋을 놓고 듣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혹시 어떤 거짓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그야말로 숨도 제대로 크게 못 쉬며 한 마디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여 들었다. 사람들은 황 교수의 회견 전에는 오히려 황 교수에게서 뭔가 숨기는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그의 회견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예리한 안목을 지닌 언론인들이 그토록 그를 의심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회견이후 국민들은 언론들을 더욱 못 믿게 되었고 황 교수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실해졌다. 국민들은 황 교수 회견을 듣고 나서 직감적으로 뭔가를 숨기고 있는 쪽은 황 교수가 아니라 언론인들과 기존 과학자라는 사실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회견이후 각 언론과 기존 과학자들은 이 회견을 허용했던 것이 큰 실책이었음을 통감하였던 듯하다. 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연일 맹렬하게 황 교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기 위해 온갖 보도를 내 보냈지만 국민들은 요지부동 일부를 제외 하고는 오히려 의혹만 더 커졌을 뿐이다.
오죽하면 이 나라의 검찰까지 나서서 인권이 보장된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법이 있는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언론 Play를 하지 말라” 즉, 입 다물라는 경고까지 했을 정도이니 그들이 어느 정도 당황하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라, 그 모습을 상대는 황 교수 한명인데 이쪽은 이 나라의 막강한 언론들, 쟁쟁한 과학자들, 지도급 사회인사들 도대체 몇 명이나 될지 모르는 수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연일 그를 맹공 한다. 그런데도 그는 꼼작도 하지 않는다. 아무런 대꾸도 변명도 없다.
이 나라의 검찰, 감사원,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기관까지 동원되어 그의 목을 조인다. 그런데도 그는 요지부동, 어떻게 해야 그를 넘어뜨릴 수 있을지 감조차 잡을 수 없다. 그는 이 시대의 특출한 영웅임에 틀림없다. 그는 초자연적인 거인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와 같은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생각해 보라. 그가 과연 특별한 영웅인가를, 그가 과연 초자연적인 거인인가를, 그는 영웅도 아니고 거인도 아니다. 우리와 꼭 같은 한 인간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밀면 넘어지고 때리면 맞을 수밖에 없는 약한 한 인간일 뿐이다.
넘어 지지 않는 것은 그 뒤에 국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맘 놓고 때릴 수 없는 것은 국민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 우리 국민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보아야 할 사항은 지금 그들이 황 교수를 공격하는 것은 인간 황 우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공격한다는 것이며, 황 교수를 쓰러뜨리려는 것은 인간 황 우석을 쓰러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쓰러뜨리려 한다는 것이다.
즉, 국민의 의지를 꺾고 우리 국민성을 바꾸려 한다는 사실이다. 국민이 정신 차리고 똑바로 지켜보고 있으면 그들 마음대로 일을 할 수 없으므로 눈을 돌리게 하고 정신을 다른 데로 쓰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국민들을 생각 없는 추종자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고 마음을 바꾸는 변절자로, 범죄 공모자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인과 악인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 또한 선인과 악인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도 없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모진 마음을 먹고 악한 행동을 할 때 악인이 될 수 있고 그 모진 마음과 악한 행동이 깊어지면 영원한 악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좋은 일을 하였을 때 그가 기쁨을 느꼈다면 선인이 될 수 있고 그것이 깊어지면 영원한 선인이 될 수 있다. 지금 그들은 국민을 악인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자기가 가는 길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남까지 그 길로 끌어 들인다면 그 사람은 양심을 갖은 인간으로서의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사람이 서로 믿고 이해하고 존중하고 아끼는 따듯한 인간성을 갖게 될 때 그런 사람들의 사회가 밝은 사회이고 그런 나라가 살 맛 나는 세상임을 한반쯤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3> 중대한 오류
어떤 사건도 그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계획된 사건이라면 사건의 뒤에는 분명 사건을 계획한 사람과 그 일행 그리고 그에 연계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 황 교수 사건도 여러 가지 정황을 미루어 분명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사건이라고 추정될 때 당연히 사건 뒤에는 사건을 꾸민 사람(들)이 있고 그에 연계된 조직이 있고 사건을 일으킨 목적이 있다.
이번 사건이 복잡한 듯해도 배후 실체를 규명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fact들이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이다. 사건의 배후를 fact에 맞추어 구성해 보자
1) mbc의 제보자와 연관이 있는 기존 과학계의 원로급 인사들(주로 의사들)이 모여 황 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이대로는 안 된다.” 방법을 연구해 보자.”는데 의기투합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시초가 됨.
2) 미즈메디의 배양기술 유무에 언급이 전혀 없었던 점, 문신용 교수의 교신저자로서의 책임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으로 보아 이 두 사람은 우선 유력한 팀 멤버. 문신용 교수의 중재로 노성일 이사장 황 우석 교수 2005년 제2차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연구를 공동으로 하기로 함.
3) 배반포 기술과 동물복제 기술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황 교수와 그 연구팀을 배제하는 점으로 보아 이미 미즈메디에서 복제기술 소유하였으며 나머지 일부 주요 기술은 황 교수 연구실 소속 멤버 중 핵심 연구원 포섭 (누군인지는 비밀로 붙임)
4) 언론에서 성체줄기세포 중요성 운운 한 점으로 미루어 줄기세포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 팀에 합류되었음. 명실 공히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들 총 망라된 새로운 막강한 연구진 구성됨.
5) 전 언론, 과학계, 정부기관까지 이들을 비호하는 점으로 보아 줄기세포 사업의 전망, 규모, 수익성, 특수성을 들어 이 사업은 국가적인 사업으로 해야 한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장문의 보고서겸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정부관계자, 과학계 핵심 인사, 일부 언론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계획 설명. 양해와 협조를 구함.
6) 처음에는 보안 문제 등의 이유로 사업계획 설명회에 일부 과학자들과 언론으로서는 인맥으로 연결된 mbc와 연합뉴스만 참여 하였을 것으로 추정.
7) 취재윤리 문제로 벽에 부딪히자 12월 5일 부터 12월 9일 사이 정부 관계자, 중요 과학자, 각 언론 주요 간부들 모아놓고 사업계획 설명회 및 간담회를 통해 협조요청 구함. 12월 10일부터 전 언론 및 과학자들 한 목소리 내기 시작함.
국가적 차원에서의 줄기세포 산업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 완벽한 사업계획서, 국내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짜인 막강한 인적 시스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사업계획서에 그들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현재 국내 생명공학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책이라는 항목과 함께 “황 우석 교수 불가론”에 대한 이유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장시간의 협의 끝에 결국 사업추진을 묵인하기로 하였고 처음에는 mbc가 단독으로 이 사업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나 벽에 부딪치자 전 언론과 과학계, 정부관계 기관의 공조체제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황 교수 사건이 이토록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점으로 보아 그 사업계획서에는 중대하고도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중대한 오류
1. 사업계획의 이원적 설립취지에서 오는 모순
이 사업계획의 외형적인 목적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줄기세포 연구 및 사업구상이지만 또 다른 본래의 숨은 목적은 인간 체세포복제 연구의 주도권이 황 우석 교수에게 있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내 의학계 중진 인사들이 황 우석 교수를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 계획을 수립했다.
외형적인 사업계획의 형식과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고 완벽하다 하더라도, 설령 그 사업 계회이 국가적인 사업을 내용으로 했다 하더라도 불순하고 모순된 목적이 내포된 사업 계획은 필연적인 문제발생의 요소를 제거할 수 없다.
2. 인간의 정서를 무시한 부도덕한 사업계획
이 사업계획의 핵심 오류는 바로 사업주최인 황 우석 교수를 빼고 대신 다른 과학자를 넣었다는 점이다. 주인 허락도 없이 몰래 주인을 바꿨다는 이야기. 한국은 물론 세계인이 줄기세포연구 하면 황 우석 교수를 연상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인데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한 황 우석 교수의 노력에 의해 쌓인 공헌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공헌을 가로챈다는 것, 그 주인을 바꾼다는 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수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파렴치한 부정행위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것은 배신행위이며, 강도짓이며, 횡령이며 더러운 사기행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저질러서는 안 될 가장 추악한 범죄행위이다. 지금 국민들이 치를 떨며 분노하고 좌절하는 것은 이번 사건이 이와 같은 더러운 범죄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을 떨처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
이번 황 교수 사건은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미스터리 등 전체적인 정황으로 보아 누군가가 계획한 사건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따져 보아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된 황 교수의 기술과 그의 업적들을 그가 부도덕한 과학자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매장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를 매장하려는 의도가 이 나라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아예 포기하려는 의도라면 국민들은 아쉽지만 그 결정을 받아 들일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이 사건이 시간이 지난 후 언젠가 줄기세포연구를 황 교수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함으로서 그 공로까지 가로채려 한다면, 이는 명백한 국민을 기만하고, 국민과 황 교수에 대한 배신하며, 나라 전체를 부도덕한 범죄국가로 만드는 행위이다.
만약 이번 황 교수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사건이라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은 이 부도덕하고 무모한 계획을 즉각 중단 시켜야 한다. 이번 사건은 시간이 지난다고 국민들에게서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이 사건은 두고두고 나라에 거대한 악역향을 미치는 무서운 독소가 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마치 무서운 태풍이 불어 닥친 것처럼 이미 이 나라에 거대한 재앙을 몰고 왔다. 국민들의 도덕기준은 혼란에 빠져 있고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불의인지 도대체가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배신과 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흐려졌고 국민간의 불신과 미움이 팽만해 있다.
이제 이와 같은 국가의 총제적인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나라에 언론들과 과학자 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 그들은 난국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깊은 파국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다면, 통치권자는 이 문제를 이제 더 이상 두고 봐서는 안 된다. 국민의 도덕기준, 가치기준의 혼란은 국가에 커다란 재앙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특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사건진상을 파악하고 엄정한 대처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더 이상 이 문제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사회문제로 이슈화하여 큰 줄기에서 풀어 나가야 한다. 나라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이번 사건을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악 영향을 막기 위해 그들의 양심과 소신을 떳떳이 밝혀야 한다.
한국 국민들은 내가 낸 세금을 지키기 위해서도 결코 이 사건을 좌시해서는 안되며, 국민들은 각자 자기 지역 국회의원을 불러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이 사건의 당사자들을 국회로 불러 공개든 비공개를 통해 사건진상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처방안을 강구토록 해야 한다.
지난번 각 언론에서 실시한 황 교수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70-80% 이상의 국민이 황 교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았다. 이는 명백히 국민을 우롱한 처사이며 국민을 무시한 태도이다.
국민이 그들에게 우롱당하고 무시당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한국의 주인은 엄연히 국민이고 국민이 있기에 언론도 존재하는 것인데 그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뜻있는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들을 정리하여 잘 보관해야 한다.
언젠가 있을 지모를 법적대응에서 필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교수를 지원하는 단체, 후원회 등에서는 황 교수에 대한 부당한 기사, 자료들을 전부 정리하여 확실히 보관해 두어야 한다. 이번 사건은 황 교수 본인은 물론 황 교수를 지지하는 국민, 황 교수를 후원한 단체들에게 너무도 큰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힌 사건이므로 이를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나라의 정의가 살아 있고 국민의 뜨거운 혈기가 있음을 분연히 보여 주어야 한다.
끝으로 이번 사건이 음모에 의한 사건이라면 사건 당사자인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깨닫고 이 나라에 더 이상 불행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사건진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후기] 이 글을 쓴 본인은 미국생활 25년째의 교포1세로서 이번 황 교수 사건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어 이런 글이나마 올려 보았습니다. 부디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 되어 밝고 건전한 한국사회가 될 수 있기를 멀리 떨어져 있는 이 곳에서나마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본국에서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며 이번 사건을 말없이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에게
따듯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ps:본 글을 공지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야정/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야정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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