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1주기 추모다례
9월 29일 수덕사에서 2천여 사부대중 모여...
전 총무원장 법장 대종사의 열반 1주기를 맞이하여 추모다례가 29일(금) 오전 10시, 법장 대종사의 출가본사인 수덕사에서 스님과 신도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이자 31대 총무원에서 사회부장을 역임했던 미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다례는 명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암송, 종사영반, 행장소개, 추모법음, 법어, 추도사,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스님께서 남기신 '我有一鉢囊 無口亦無底 受受而不濫 出出而不空'(내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 입도 없고 밑도 없어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꺼내도 꺼내도 비지 않는다)란 말처럼 물질에 집착하지 말고 스님의 생각과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것이 참다운 추모"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다례에는 법장 대종사가 생전에 인연을 맺었던 고건 전 국무총리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도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고건 전 총리는 추모사를 통해 "대중을 화합하시고 원융무애한 삶으로써 아낌없이 베푸시던 스님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추모했으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종교의 벽을 넘어선 우의가 시공의 울타리마저 넘어 온 세상 것이 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진실을 보고 서로를 받아들이게 해 달라"며 법장 대종사를 추모했다.
법장 대종사 열반 1주기 추모다례에는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원로의원 천운 대종사, 동춘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법등스님, 교육원장 청화스님을 비롯하여 교구본사주지스님과 중앙종회의원스님 등과 고건 전 국무총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사부대중 2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됐다.
“법장 대종사 자비바랑 그립습니다” | |
2000여 불자, 29일 수덕사서 열반 1주기 다례
기사등록일 [2006년 09월 29일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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