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踏雪野中去

淸潭 2024. 12. 20. 13:46

夜雪 - 西山大師(서산대사 1520∼1604)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에는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뒤에 오는 이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