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요즘소식

박지원,김남국 보거라

淸潭 2023. 1. 17. 07:43

김정숙 여사도 입었는데…군복 착용 김건희 여사에 野 “대통령 노릇”

입력 2023. 1. 17. 07:13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길리슈트 차림의 병사를 만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김 여사가 군복을 입고 현지 파병부대를 찾은 것과 관련 야권에서 “대통령 노릇을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활동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시는 것은 본 적이 없다. 잘못하면 김 여사가 대통령 노릇한다는 비판이 곧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군복이 좀 튀기는 한데 영부인이 해외 파병부대에 가서 격려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바라볼 때 ‘오버’한다. ‘대통령보다 앞서 간다’ 하는 오해가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는 염려의 말”이라고 답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한 부사관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김남국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아크부대를 찾은 사진을 올리며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여사가 군장병들과 앉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고 윤 대통령은 뒤에 서서 웃으며 팔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연주 시사평론가 SNS]

이에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인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역시 재임 당시 군복을 입은 사실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 평론가는 김정숙 여사가 군복을 입은 사진과 문 전 대통령보다 앞서가며 손 흔드는 사진 등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군복 착용을 지적하는 분들께 설명이 될 수 있을런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choigo@heraldcorp.com

'쉼터 > 요즘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찰의 쥔 물증! ‘이재명 결재’ 뜯어보니  (0) 2023.01.29
X싸고 도망가”  (1) 2023.01.25
"백억원대 뇌물 혐의"  (0) 2023.01.12
에이 못난것 들  (1) 2023.01.09
노조? 아니면 사상범?  (0)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