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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기4352년,2019년도 3월달력 절후표-己亥年/念奴嬌·赤壁懷古/6폭병풍/춘강 제작

淸潭 2019. 2. 26. 09:56

단기4352년,2019년도 3월달력 절후표/念奴嬌·赤壁懷古/6폭병풍/춘강 제작

출처-< 너에게 편지를 [春剛書畵아트] >

 




 




 

 

이십사절후표(二十四節候表)

 

 

계절

(季節)

절기명

(節氣名)

양력(陽曆)

음력 陰曆

기후(氣候)의 특징(特徵)

立春(입춘)

2월

4~5일

1월

겨울의 절정에서 봄이 조금씩 움튼다

雨水(우수)

18~20일

얼음이 녹고, 초목이 싹트기 시작한다

驚蟄(경칩)

3월

5~6일

2월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난다

春分(춘분)

20~22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봄기운이 무르익는다

淸明(청명)

4월

4~5일

3월

하늘은 맑고, 날씨는 따뜻하다

穀雨(곡우)

20~21일

농사를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여름夏

立夏(입하)

5월

5~6일

4월

어느새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

小滿(소만)

20~21일

작은 꽃들이 피고, 여름기운이 서서히 감돈다

芒種(망종)

6월

5~6일

5월

보리는 익어서 거두고, 모심기를 하게 된다

夏至(하지)

21~23일

낮이 가장 길어지고, 해가 뜨거워 진다

小暑(소서)

7월

6~8일

6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大暑(대서)

22~23일

이윽고 무더위가 최고 절정에 이른다

가을秋

立秋(입추)

8월

7~8일

7월

더위가 약간 수그러 들면서 가을에 접어든다

處暑(처서)

22~23일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지며 더위가 수그러든다

白露(백로)

9월

7~8일

8월

풀잎에 이슬이 맺히며, 가을 기분이 난다

秋分(추분)

22~24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며, 완연한 가을이다

寒露(한로)

10월

7~9일

9월

찬 이슬이 맺히고, 날씨가 서늘해 진다

霜降(상강)

23~24일

서리가 내리면서 가을이 깊어간다

겨울冬

立冬(입동)

11월

7~8일

10월

어느덧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이 시작된다

小雪(소설)

22~23일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大雪(대설)

12월

6~7일

11월

큰 눈이 내리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

冬至(동지)

21~23일

밤이 가장 길어지며, 겨울의 복판에 든다

小寒(소한)

1월

5~7일

12월

한겨울이 닥쳐와 날씨가 몹씨 추워진다

大寒(대한)

20~21일

매섭고 큰 추위가 몰아쳐서 엄동설한이 된다


 

 驚蟄은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2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경(黃經) 345도에 위치한 때이고 양력(陽曆)으로는 3월 6일경입니다. 이 무렵은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草木)의 싹이 돋고 동면(冬眠)하던 동물이 깨어 꿈틀 대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명칭이 정해졌습니다.
 이 때의 풍속(風俗)에는 개구리 정충(精蟲)이 몸을 보(保)한다고 해서 개구리 알을 잡아먹고, 흙 일을 하면 탈이 없다 해서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는 일을 하고, 이 날 보리 싹의 성장상태로 보리 농사의 풍흉(風凶)을 점쳤다고 합니다.

 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2월 중기(中氣)로 태양이 황경(黃經) 0도에 위치하면서 천구(天球)의 적도 위를 남에서 북으로 끊고 지나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며 양력(陽曆)으로는 3월 21일경입니다. 곧 태양은 2분(二分 :춘분.추분)에 적도 바로 위에 있게 되고 2지(二至 :하지,동지)에는 최남{북회귀선}, 최북단{남회귀선}에 있게 됩니다.
 옛 문헌에 춘분 기간에는 제비가 날아오고, 우레소리가 들리며, 그 해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합니다. 

경칩(驚蟄)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 알을 건져먹기도 한다.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나오고, 동삼석달 땅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버러지도 꿈틀거린다는 경칩때가 되면 담배모를 심고 과일밭을 가꾸는 등 농사가 본격화된다.

경칩때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완전히 겨울잠을 깨는데 이를 '식물기간'이라 한다. 보리, 밀, 시금치, 우엉 등 월동에 들어갔던 농작물들도 생육을 개시한다. 이때 농촌의 봄은 바야흐로 시작된다.

씨뿌리는 수고가 없으면 결실의 가을에 거둘것이 없듯, 경칩때부터 부지런히 서두르고 씨 뿌려야 풍요로운 가을을 맞을수 있는 것이다.

동지로부터 81일이 지나면(경칩부근)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데 81일을 9일 단위로 나눠(9*9=81) 농부들은 구구가(구구가)를 불렀다. 구구가는 긴 겨울동안 농사를 손놓아 게을러지는 것을 추스리고, 자연현상을 관철하면서 농사 시기를 살피고자 한 것이다. 그 중 아홉째 마지막 경칩 부근의 노래는 "밭가는 소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해서 '구구경우(九九耕牛)'라 불렀다.
이때쯤이면 농가에서는 장 담그기를 한다. 장 담그는 일은 가정의 일 년 농사라 할 만큼 중요하다. 훌륭한 장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 선택(콩,소금,물)과 주부의 손끝 정성에 있다. 잘 씻어 말린 장독에 메주를 넣고, 체에 받쳐 거른 소금물을 메주가 잠길 정도로 붓는다. 그리고 고추,참숯 등을 넣는다. 고추의 붉은색은 악귀를 쫓는다고 해서, 참숯은 살균작용을 하기에 꼭 넣는다. 장을 담근 장독에는 잡귀가 들지 못하도록 왼새끼를 꼬아 솔잎, 고추, 한지를 끼운 금줄을 쳐 장맛을 지켰다. 반찬이 변변찮던 시절, 농가에서는 맛의 근원이었던 장을 무척이나 아꼈다.
안동지방에서 알아준다는 종가집 종부는 "진짜 올장 담그기는 정월에 해야 해. 요즘이사 삼월도 좋고 사월도 좋지만 그러면 장맛이 제대로 안 나. 티가 쓸고, 곰팡이와 구더기가 잘 들게 돼 장맛이 영 파이지."라고 충고해 준다.

날이 완전히 풀리는 경칩 때가 되면 겨우내 인분이 쌓인 변소를 푼다. 인분은 직접 논밭에 뿌리기도 하지만 집 한켠에 쌓인 퇴비더미를 파고 묻어서 몇 달간 잘 썩은 거름을 파내어 논밭에 내었다. 퇴비더미를 '두엄'이라고 하는데, 두엄은 인분 또는 외양간에서 나온 쇠똥, 돼지우리에서 나온 돼지똥, 염소똥, 닭똥, 누에똥 등 각종 찌끼가 섞인 거름으로 주재료는 역시 똥이다. 금비(金肥)를 양약이라 한다면 퇴비는 한약이다. 농토에 보약같던 퇴비는 지력을 높이는 성질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퇴비만들기에 열을 올린 이유도 바로 지력 증진을 통한 생산량 향샹에 그 이유가 있었다.
실학자 연암 박지원도 "과농소초(課農小抄)"에서 퇴비가 농사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밝히고 있다.
금비는 질소, 인산, 가리로 대변되는데 우리 조상들은 금비가 없었기에 퇴비와 똥, 아궁이의 재(灰) 등을 농사에 이용하였다. 그것도 부족해 땟물조차 거름으로 만들고, 오줌도 아무데서나 누지 말고 꼭 집에서 누도록 했다.

춘분(春分)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겨울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때이다. 추운 북쪽지방에서도 "추위는 춘분까지"라고 했다.

일년 중 춘분에서부터 약 20여일이 기온상승이 가장 큰 때이다. 이때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난춘(暖春)시기로 일년 중 농부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때를 두고 옛사람이 말하기를 "하루를 밭 갈지 않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 했듯이 동양에서는 이 날을 농경일로 삼고 씨앗을 뿌렸다. 춘분때는 이웃끼리 파종할 씨앗을 바꾸어 종자를 정선한다.

겨울철 얼었다 땅이 풀리면서 연약해진 논두렁ㆍ밭두렁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말뚝을 박는다. 또 천수담과 물이 귀한 논에서는 물을 받기 위해 도구를 치기도 했다.

옛 말에 "이월에는 천하의 만민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 했다. 이월의 농작업은 대부분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위한 준비작업이다. 즉 퇴비만들기, 마늘밭 거름주기, 보리밭 거름주기, 논의 객토, 특용작물 비닐하우스 관리, 비닐하우스용 고추ㆍ참외 파종, 과수의 가지치기, 장 담그기, 고구마 싹 틔우기 등 다 외기가 바쁠 정도이다.

 

 

염노교·적벽회고☯ 念奴嬌·赤壁懷古

宋(송) 東坡(동파) 蘇軾(소식)

[起]

大江東去(대강동거))-長江은 동으로 묵묵히 흘러가고,

浪淘盡(랑도진)-물결따라 사라져갔네

千古風流人物(천고풍류인물):아득한 옛날의 풍류인물들. ▶동으로 흐르는 장강의 물결은 옛 영웅의 흔적을 씻어 내려가고

故壘西邊(고루서변): 옛 성의 서편

人道是(인도시)-사람들은 이곳을 말한다

三國周郞赤壁(삼국주랑적벽)-삼국시대 周瑜의 赤壁大戰 터라고 ▶옛 보루의 서쪽을 사람들은 삼국시대 주유의 적벽이었 다고 얘기한다

거대한 강 동으로 흘러 물결로 모조리 쓸어낼 듯

역사를 주름잡는 영웅들 옛 보루의 서쪽 사람들은 얘기하지, 삼국시대 주유의 적벽이라고.

[承]

亂石穿空(란석천운)-구름 뚫고 솟아 오른 절벽에

驚濤拍岸(경도열안)-기슭을 부숴 버릴 듯한 파도가

捲起千堆雪(권기천퇴설):천 겹의 물보라를 휘감아 올린다. ▶난석은 하늘을 뚫고 성난 파도는 둑을 할퀴며 회오리는 눈보라를 일으킨다

江山如畵(강산여화)- 강산은 그림 같은데

一時多少豪傑(일시다소호걸)-한 시절, 호걸은 몇몇 이었던가! ▶ 강산은 그림과 같고 한때 얼마나 많은 호걸들이 있었던가

사방으로 뻗은 바위 구름을 찢고 성난 파도 강둑을 할키며 거대한 눈덩이를 말아 올린다. 강산은 그림같건만 피고 진 호걸들 얼마나 많았던가!

[轉]

遙想公謹當年(요상공근당년):아득히 당시의 周瑜를 떠올리니

小喬初嫁了(소교초가료)-소교가 처음 시집왔을 때로

雄姿英發(웅자영발)- 영웅의 풍채가 당당했었네.

羽扇綸巾(우선윤건)-白羽扇에 비단 두건,

談笑間(담소간)- 담소하는 사이,

强虜灰飛煙滅(강로회발연멸)- 강력한 曹操軍隊 연기처럼 사라졌네. ▶ 주공근의 그 시절을 회상하니 소교와의 신혼시절 그 모습 영기 발랄하더라깃털 부채에 선비 차림의 제갈량과 담소하는 사이 적의 배들은 재가되고 연기가 되어 날아갔도다. (13字)

[結]

故國神游(고국신유)-옛 전장터 누비는 상상의 날개,

多情應笑我(다정응소아)-다정 다감한 나를 비웃으리라

早生華發(조생화발)- 일찍 흰머리 난 것에.

▶마음은 옛 고향으로 내달리니 다정한 사람은 마땅히벌써백발이된 나를 비웃으리라.

人間如夢(인간여몽)- 인생은 꿈이거늘,

一尊還酹江月(일준환뢰강월)- 한 잔의 술, 강 위의 달에게 바친다. ▶인간세상이 꿈과 같으니 한 잔 술을 강물 위 달에 부어 바치노라.

고향으로 마음을 내달리면

다정한 사람은 마땅히 웃으리라.

벌써 백발이 났는가고, 인간세상이 꿈과 같으니,

또다시 한잔 술을 강의 달에 붓노라!

동파 소식은 시문학의 극성기 였던 당나라시데의 뒤를 이은 송나라 시대의 일므난 시인으로서, 당나라 시대의 시풍과는 다르게 송대 특유의 시풍을 완성시킨 인물로 손 꼽혀오고 있다. 소동파는 감성이나 분위기에 치우쳤던 당시(唐詩)와는 달리,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시 작품을 썻다.

그러 함에도 소동파의 시 역시 대부분은 개인적 서정을 읊거나 자연의 경치를 읊조렸으며, 그의 독특한 예술적 성취 또한 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개인적 서정을 읊은 시에서 인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진지한 감정을 토로하였고, 자연의 경치를 노래한 시에서 시인으로서의 생활정취와 산수자연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또한 호방한 개성과 뛰어난 재기를 지녔던 그는 유·불·도의 사상을 고르게 수용한 거시적 인생철학을 구비하고, 시와 산문은 물론이고 송대에 새로이 흥성한 시가인 사(詞)와 전통시가의 하나인 부(賦)에 있어서도 제재(題材)의 무한한 확대를 이룩하여, 중국문학사상 가장 호방한 풍격의 작품을 지었다. 또한 이러한 그의 호방성은 형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사(詞)의 창작에서 특히 남김없이 발휘되었다. 그의 사는 호방한 표현에 사실적인 묘사를 구사하면서 거시적인 인생관을 그 안에 담고 있다. 그의 사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그가 "[적벽에서 옛날을 생각함"이라는 뜻으로 <적벽회고(赤壁懷古)>라고 부제목을 붙여 지은 <염노교(念奴嬌)>사(詞)가 위의 글이다. 이 <염노교>라는 사(詞)에서 우리는 적벽대전에서 활약했던 주유와 제갈공명 등 영웅 호걸의 삶일지라도 장엄하고 영원한 자연에 비하면 한낱 보잘 것 없는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 마디로 말한 그의 호방하고 거시적인 인생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는 한 잔 술을 강에 비친 달 위에 부음으로써 영원히 자연에 귀의하려는 자신의 열망을 표현하였다. 이와 같이 자연을 영원한 것으로 인식하고 이에 융화되고자 하는 인생관의 철학적인 배경을 깔아 지은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염노교>이다. 이 작품을 기 승 전 결을 떠나서 상 하절로 구분하여 아래와 같이 감상 하여 볼수도 있다.

★(옥과 사람들)★

 


출처 : [春剛書畵아트]
글쓴이 : ★春剛金永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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