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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부산중 동래고 등 일선 초·중·고에서 36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퇴임한 뒤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서양화가 정태영이 자신이 평생 작업한 그림을 모은 회고전을 열고 있다. 70여 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공간 부족으로 전시하지 못한 작품을 다 합해 300여 점을 도록에 실었다. 이 도록을 그는 '평생 쓴 일기'라고 표현했다. '행로의 짐'은 1959년 작품으로 등짐을 진 채 들일에 나서는 농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 "7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돈 벌어 동생들 공부 다 시켰다"는 화가의 말을 듣고 나면 그가 묘사한 시골 풍경은 그저 한적한 그림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양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묵묵히 고달프고 힘든 시기를 이겨낸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따뜻한' 자화상이 그림 속에서 걸어나오는 걸 본다. 제5회 정태영 회고전-29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 1·2전시실. (051)516-4077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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