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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한결같이 예쁜 얼굴이 아니다. 눈에 피멍이 들어 있거나, 깊은 다크 서클도 보인다. 큼지막한 엉덩이 사이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집어넣고, 겨드랑이 털을 보이며 거꾸로 서 있는가 하면 가슴을 드러낸 여성은 망사 스타킹만 신고 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왠지 모를 슬픔과 분노가 느껴진다. 외모 콤플렉스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한 김진영 작가의 작품들이다. 작가는 늘 자신과 다른 여자를 비교하는 옛 남자 친구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고, 그 남자로 인해 많은 적이 생겼다고.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했고, 미움과 분노가 쌓일 때마다 캔버스에 쏟아부었다. 그 안에는 미움, 분노, 증오가 내포돼 있다. 그림을 그릴 때마다 상처 받은 자신을 그린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증오했던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생기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됐다. 작가는 "콤플렉스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품고 사는 문제"라면서 "유쾌한 그림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갤러리 봄 '그 여자의 가방'전. (051)704-7704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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