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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소-노선희 作

淸潭 2017. 9. 7. 09:04

작은 미소-노선희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오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사랑 목련화야/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봄에 온 가인과 같고…."('목련화' 일부, 작사 조영식·작곡 김동진)'봄의 전령사', 목련의 계절이다. 소리없이 피어나는 목련의 겸손한 마음에 감동해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는 노선희 작가. 6년째 백목련의 깨끗하고 소박한 정서를 전하고 있다. 작가는 백목련을 통해 "단아한 한복을 입은 여인의 향기를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의도를 살리기 위해 작가는 색다른 작업 과정을 밟는다. 먼저 호분(조개 가루)을 포함한 수용성 재료와 혼합재료를 섞어 독특한 마티에르(질감)를 캔버스에 입힌다. 이어 수개월 동안 말리기와 사포 작업을 반복하면서 거친 재료의 질감과 추상미를 보탠다. 작가는 "목련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배경이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바탕 위에 꽃을 올림으로써 배경과 대비되는, 강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아름다우면서도 은은한 미소를 띠는 백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오는 7일까지 부산시청 제1전시실. (051)888-4638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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