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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은 사람을 닮았다. 사람 사이에 소통이 필요하듯 집도 세상을 향해 창과 문을 달아 소통을 꿈꾸고 있다. 그림 속 집은 지극히 단순하다. 사각의 형태 속에 작은 창과 문만 달랑 그려져 있다. 어떤 집은 하늘에 매달려 있다. 작가는 부유하는 도시인의 모습을 하늘에 매달려 있는 집으로 '아바타화'했다. 중간 중간 흰색과 노란 빛으로 밝은 느낌을 가진 집도 있지만 상당수는 갈색, 회색의 어두운 톤이다.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강원도 태백의 사택 공간이 작품 속에 반영됐다. 강명숙 작가는 "현대 사회의 복합적 이미지를 집이라는 공간에 단순화시켰다"면서 "도시 내면에 깃든 우리의 삶을 담고, 부유하는 현대인의 삶을 허공에 매달거나 기하학적 형태로 채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대의 도시가 공허하고 황량하지만 그 속에서 나름대로 질서를 이루며 옹기종기 살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희로애락이 있는 집은, 우리의 삶 그 자체다. 부산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국제신문임은정 기자 부산 금정구 구서동 금정문화회관 1전시실. 010-4596-7739 ☞ 원본 글: 국제닷컴| 클릭●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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