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길
달맞이고개
오른쪽 바닷가에 靑沙浦가 있고,
옛날 이 동네에 살던 정씨 부부
남편이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를 않자
아내는 소나무를 심고 의지하며
수년을 기다렸으나 남편은 소식이 없어
아내는 몸져 누웠지요
앉아 기다리던 望夫石
기대어 기다리던 望夫松
사람들은 사당을 지어 아내를 기렸읍니다.
달맞이고개 臥牛山
한 청년이 사냥을 나왔다가
나물 캐던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읍니다.
청년은 소로 변하여 처녀의 뒤를 따라가고
놀란 처녀는 소를 달맞이고개로 데려다 주니
소는 다시 청년으로 변했읍니다.
둘은 내년 정월대보름에 만나기로 하고
이듬해 달맞이고개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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