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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대 한류 명소’

淸潭 2016. 9. 29. 20:01

외국인들도 반한 ‘서울 10대 한류 명소’

황태호기자

입력 2016-09-29 03:00:00 수정 2016-09-29 14:14:21


남산 N타워-경복궁-청계천-여의도 한강공원…  
국내외 관광객 등 온라인 투표로 선정
 

 남산의 N서울타워와 경복궁, 청계천 등이 서울의 ‘10대 한류(韓流) 명소’로 꼽혔다.

 서울시는 1일부터 20일간 서울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www.visitseoul.net)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한류 명소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곳은 남산의 N서울타워. 3년 전 방영된 인기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사극의 주요 배경지인 경복궁은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유람선과 한강 세빛섬,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덕수궁, 남산골 한옥마을, 코엑스 SM타운 등이 10대 한류 명소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일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최종 후보에 오른 20곳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국과 동남아뿐 아니라 미국인과 유럽인도 대거 투표에 참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방영된 인기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이 된 곳이 많은 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한류 명소를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운영 등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류 관광 메카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