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이것도 연분인가?

淸潭 2015. 12. 24. 10:04

3 大 名妓


雲楚 金芙蓉
雲楚堂詩稿 芙蓉集에 한시 350수가 있고
황진이 매창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名妓이며 여류시인입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퇴기의 수양딸로 기생의 길을 걷게 된 김부용
淵泉 金履陽은 평안감사에 제수되어
成川 名妓 金芙蓉을 사랑하게 되고
호조판서로 추서되어 한양으로 가면서
부용을 妓籍에서 삭제하고 소실로 들이니
이때 연천의 나이 77세 운초는 30세
연천을 따라 한양으로 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김이양이 상처를 하자 정실부인이 되였읍니다.
김이양은 司馬回甲[과거급제 후 60년이 되는 해] 때
고향에 다녀온 이듬해에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으니
15년 동안 부용과 더불어
노년의 아낌없는 사랑을 나누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