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글] - 인내(忍耐)

淸潭 2015. 6. 5. 13:50
      아침의 명상
       
       
         
        
              ♤ 인내(忍耐) ♤ 忍激二字 是禍福關 《呻吟語》 인격이자 시화복관 《신음어》 인내(忍耐)와 격정(激情), 이 두 단어는 복(福)과 화(禍)의 출입구(出入口)이다.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百忍堂中 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
              한때의 성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
              백번 참는 집에는 큰 화평이 있다..라고 했다.
              성급한 격정은 언제나 
              일을 그르친다. 
              한때의 통쾌함으로 
              백일의 근심과 맞바꾸지 말라. 
              소인이나 하는 짓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성을 내는 것은
              늘 이유가 있음을 정당화시키고
              남이 자기에게 성을 내는 것은 
              사소한 부분이라도
              못 견디며 억울해 하는 경향이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일 때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온유(溫柔)해지기는커녕
              그 반대가 되어가는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도 본다.
              오늘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 
              '신경질 난다'는 말을
              혼자말로 여러 번 하며 나 스스로 놀랐다.
              갈수록 인내심도 없고 
              너그러움보다는 옹졸함이,
              이타심보다는 이기심이 
              더 크게 자리를 잡아 가니 큰일이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더라도 
              결코 막말을 해서는 안되는데..
              용서, 관용, 인내, 
              이런 것들이 나이들수록
              더욱 어려워진다면 
              나는 분명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 이해인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中에서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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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사맛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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