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부부
기왕에 소중한 인연으로 만났다면 다시 소중하게 생각하며
서로를 선택하게 된 인연을 무시하지 말고
조금은 나의 감정을 죽이고 상대에게 맞춰가는
슬기로운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매력이 없어 보여도 처음 만났을 때의 매력을 상기하면서
늘 지난날의 아름다운 것들만 기억하며
지금의 모습에 연결시키는 조화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것이 아니었을 때와 내 것이 되었을 때의 차이점은 그대로인데
우리 감정의 문제임을 의식하며 처음 감정을 잘 보존하는
사랑하는 지혜로 아름다운 가정을 일궈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꽃밭에서만 아름다운 씨앗이 생기고
그 씨앗이 자라 우리를 닮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납니다.
아름다운 가정은 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로 이어진다는 책임감으로
부부관계를 잘 유지하려는 노력을
날마다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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