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우리의옛것

외암민속마을 논둑은 연둣빛

淸潭 2015. 5. 17. 11:39

 

朝鮮班村是心鄕,,,조선반촌시심향
里巷榾木兒骸影...리항골목아해영
畓春軟豆備移秧...답춘연두비이앙
石墻白梅蒲公英...석장백매포공영
 
마음의 고향
조선시대 반촌 외암 민속마을
동네 거리 골목길에
아해들 웃음 소리 들린다.
논둑엔 봄 연둣빛
모낼 준비 하라는구나
돌담길
하얀 매화, 하얀 민들레
 
 

 
 
저 못된 것들

저 환장하게 빛나는 햇살
나를 꼬드기네
어깨에 둘러맨 가방 그만 내려놓고
오는 차 아무거나 잡아타라네
저 도화지처럼 푸르고 하얗고 높은
하늘 나를 충동질하네
멀쩡한 아내 버리고 젊은 새 여자 얻어
살림을 차려보라네
저 못된 것들 좀 보소
흐르는 냇물 시켜
가지 밖으로 얼굴 내민 연초록 시켜
지갑 속 명함을 버리라네
기어이 문제아가 되라 하네


(이재무·시인)

 
 
 
 
 
 
  봄날과 시

봄날에 시를 써서 무엇해
봄날에 시가 씌어지기나 하나
목련이 마당가에서 우윳빛 육체를 다 펼쳐보이고
개나리가 담 위에서 제 마음을 다 늘어뜨리고
진달래가 언덕마다 썼으나 못 부친 편지처럼 피어있는데
시가 라일락 곁에서 햇빛에 섞이어 눈부신데
종이 위에 시를 써서 무엇해
봄날에 씌어진 게 시이기는 하나 뭐


(나해철·의사 시인, 1956-)

 
 
 
 
 
 
 
 
 
 
 
 보일듯 말듯한 고가의 석탑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까치발 딛고 카메라 높이 들어올려
대충 겨냥하고 찍었다~ ㅎ
제대로 나왔다!
 
 
 
 
 
 
 
 
 
 와우!
하얀 민들레....이게 토종이란다!
 
 
초딩 시절에 이걸 매화로 알아 머리에 각인되었다.
 
 
 
담장 위의 애기똥풀꽃 ^^
 
무엇을 보관한 곳일까?
 
 외암민속마을은 연둣빛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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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무심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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