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 학력(學力)과 심력(心力) ♤ 大抵人之一生所用 非學力則心力也 心力勝則固善矣 대저인지일생소용 비학력칙심력야 심력승칙고선의 不然 必藉於學 學不足以養心 而過用之 則必病 불연 필자어학 학불족이양심 이과용지 칙필병 言亦不可純於忍也 存諸中者 必發於外 安得忍之專也 언역불가순어인야 존제중자 필발어외 안득인지전야 要之 言人之短不必甚 言人之長不必過 요지 언인지단불필심 언인지장불필과 而善善也多 惡惡也少爾 -「醒言」 이선선야다 악악야소이 -「성언」 대저 사람이 일생동안 쓰는 것은 배움의 힘이 아니면 마음의 힘이다. 마음의 힘이 세면 진실로 좋다.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배움에 힘입어야 한다. 배움이 마음을 기르기에 부족한데도 지나치게 이를 쓰면 반드시 병이 된다. 말 또한 단순히 참기만 해서는 안 된다. 속에 담은 것은 반드시 겉으로 펴야지, 어찌 오로지 참기만 하겠는가? 요컨대 남의 단점 말하는 것을 반드시 심하게 하지 말고, 남의 장점 말하는 것을 반드시 지나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잘하는 이를 잘한다고 하는 것은 많이 하고, 나쁜 이를 나쁘다고 하는 것은 적게 할 뿐이다. 마음의 힘이 부족하면 공부로 채워야 한다. 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마음만 혹사하면 울화가 쌓여 병이 된다. 그저 참는 것이 약이 아니다. 풀어 주어야 한다. 대신 넋두리 하듯 해서는 안 된다. 남의 단점을 지적하더라도 상대가 마음 상하지 않도록 돌려서 하고, 칭찬도 너무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된다. 공부는 왜 하는가? 마음의 힘을 씩씩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공부를 해서 마음이 편해져야지, 공부 때문에 마음이 짓눌리면 안 된다. 무조건 참고 속으로 삭히는 것이 수양(修養)이 아니다. 할 말을 하고 안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이 분간을 잘 세우는 것이 공부다. 마음의 힘이 여기서 나온다.
마음의 힘이 부족하면 공부로 채워야 한다. 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마음만 혹사하면 울화가 쌓여 병이 된다. 그저 참는 것이 약이 아니다. 풀어 주어야 한다. 대신 넋두리 하듯 해서는 안 된다. 남의 단점을 지적하더라도 상대가 마음 상하지 않도록 돌려서 하고, 칭찬도 너무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된다. 공부는 왜 하는가? 마음의 힘을 씩씩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공부를 해서 마음이 편해져야지, 공부 때문에 마음이 짓눌리면 안 된다. 무조건 참고 속으로 삭히는 것이 수양(修養)이 아니다. 할 말을 하고 안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이 분간을 잘 세우는 것이 공부다. 마음의 힘이 여기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