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毛遂自薦(모수자천)

淸潭 2013. 7. 4. 10:12

毛遂自薦(모수자천)

 

  
    진나라가 조나라의 서울 한단을 공격했다. 조의 평원군(平原군)은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려 했다. 그때 문하의 식객중 문무를 갖춘 자 20명을 데리고 함께 가기로 하고는 19명을 선발하였으나 나머지 한명은 채울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이때 모수(毛遂)라는 자가 자청하고 나서자 평원군은
"뛰어난 인물이 세상에 있는 것은 송곳이 부대자루에 있는 것과 같아서 송곳의 끝이 밖으로 나오듯이 그 뛰어남이 저절로 드러나는 법이요(낭중지추:囊中之錐). 그런데 그대는 내 문하에 있은지 3년이 되었는데도 당신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소."

 
모수가 대답하기를
"나를 부대속에 넣어 주기만 하면 끝만이 아니라 그 자루까지도 보여 줄 것입니다."


이에 평원군은 그를 채워 20명과 함께 가게 되었는데 그의 뻔뻔함에 나머지 19명은 모두 바라보며 비웃는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초나라에 도착하자 모수의 당당한 변설과 태도로 초나라와의 동맹을 무사히 맺은 것은 물론 모수는 협상의 주역이 되어 평원군과 초와의 자리에 나란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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