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伯仲之勢(백중지세)

淸潭 2013. 5. 28. 10:10

伯仲之勢(백중지세)

아버지의 형을 백부라 하고,
동생을 숙부라고 부르는 것은,
옛날부터 중국의 관습에 따른 것이다.

《예기(禮記)》'단궁(壇弓)' 상편(上篇)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어려서 이름을 짓고, 관례(冠禮)를 하고서 자(字)를 붙이고,
50에 백중(伯仲)으로써 하고, 죽으면 시호(諡號)를 내리는 것은
주(周)나라의 도리이다.』

즉, 어린이가 태어나면 3개월만에 이름을 짓고,
20세가 되면 손님들을 초대하여 관(冠)을 씌우고, 자(字)를 짓는다.
50세가 되면 자(字) 위에 백(伯) 중(仲) 등 형제의 순서를 나타내고,
죽으면시호(諡號)를 내린다. 이것이 주(周)나라의 관습 이었던 것이다.


백중(伯仲)이란 형제의 순서를 나타내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형제는 비슷하게 닮았기때문에, 비교.평가하여도 서로 우열(優劣)을
가릴 수 없을 때, 그들은 백중지간(伯仲之間)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伯仲之間>이란 말을 처음에 쓴 것 은,
위(魏)나라의 문제(文帝) 조비(曹丕)였다.

문인(文人)들이 서로 가볍게 여기는 것은 옛날부터 그러했다.
부의(傅儀)와 반고(班固)에 있어서는 백중지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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