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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변희재한테 뺨맞고 윤창중에게 분풀이.......

淸潭 2013. 5. 10. 14:57

진중권 "윤창중 사건은 性와대의 방미性과" 비꽈

 


	취재진에 둘러싸인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조선일보DB
취재진에 둘러싸인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조선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지원 공무수행 중이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성추행설’에 휩싸여 전격 경질되자,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윤 대변인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윤창중 사건을 두 마디로 표현하면 성(性)와대의 방미성(性)과"라며 “평시에 그런 짓을 했어도 해외 토픽감인데, 가장 중요한 동맹국을 국가 정상으로 방문한 현장에서 그런 짓을 했다.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대한민국이 일베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또 과거 윤 대변인의 임명에 대해 “심지어 새누리당 인사들도 반대하는데, 레이디가카가 임명을 강행한 거죠. 가카가 모른 것은, 극우는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정신적 상태의 이름이라는 것. 보세요. 정상이 아니잖아요”라는 의견을 밝혔다.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윤창중 긴급 귀국은 미국 수사기관의 수사를 봉쇄하는 도피행위”라며 “청와대는 윤창중이 미국에서 수사를 받도록 해야 했다. 여성인권 운운한 게 부끄럽지 않으려면”이라고 비판했다.

‘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윤창중 대변인에게 바라는 건, 하루빨리 진상을 밝혀, 혐의를 벗어나, 다시 예전의 의병으로 와서, 친노종북 이들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겁니다”라며 “만약 혐의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져야지요”라고 적었다.

네티즌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트위터 아이디 ‘hd***’는 “애국보수 여러분, 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합시다. 국민 성금으로 윤창중 열사에게 창조적인 무궁화 전자발찌를 줍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 아이디 ‘pre****’는 “지금 남양유업 사태로 갑을 관계가 국내 화두인데, 윤창중은 한국적 갑을 관계를 미국에서 테스트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윤 대변인이 지난해 총선 직후인 4월 18일 게재한 ‘박근혜의 위기 관리능력, 그리고 새누리당의 본색’이라는 칼럼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변인은 “색(色)누리당! 눈만 뜨면 성추행”이라며, 당시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던 김형태 의원을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박근혜가 미적미적 댄 이유와 배경은 훤히 보인다. 성폭행, 성추행범에 대해선 전자팔찌 채우는 법까지 만든 박근혜가 왜 우물쭈물?”이라면서 “어이구, 내 새끼 하는 ‘친박 온정주의’가 역시 박근혜의 문제”라며 당시 새누리당 수뇌부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