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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명계남이 민주당 떠나고 섭섭한가보군

淸潭 2013. 5. 10. 15:07

명계남, 봉화마을 참배한 민주지도부에 고함·욕설

  • 조선닷컴

  • 입력 : 2013.05.10 13:40 | 수정 : 2013.05.10 14:46

    
	명계남, 봉화마을 참배한 민주지도부에 고함·욕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배우 명계남씨가 1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고함을 치고 욕설을 했다.

    김한길 대표와 신경민·조경태·우원식 최고위원 등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헌화·분향했다.

    김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땀 흘린 만큼 잘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기다리며…”라고 적었다.

    이 때 갑자기 나타난 명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라”고 고함을 쳤다.

    조경태 최고위원이 명씨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기 위해 다가가자 명씨는 “XX놈아. 인사하기 싫다. 너는 원래부터 노무현을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욕설까지 했다.

    명씨는 또 “민주당은 됐다.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지 말고 빨리 가라”고 말했다.

    명씨는 노란색 티셔츠에 카키색 남방 차림이었고, ‘대장’이라고 적힌 감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뜻밖의 소동에 당 지도부는 잠시 멈칫하으나 곧바로 자리를 뜬 뒤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명씨는 이후 트위터에 김 대표가 쓴 방명록 사진을 올리면서 “소설 쓰고 있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명씨는 지난달 9일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발표한 대선평가보고서에 반발해 탈당했다.

    명씨는 당시 트위터에 “중앙에서 느들(너희들)이 후보 옆에서 폼 잡고 철수 쪽 는치(눈치)보고 우왕좌왕할 때, 문성근 시민캠브(캠프)트럭 만들어 전국을 돌았다. XXX들아! 보고서 쓴 놈 나와!”라며 “탈당합니다”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