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반근착절(盤根錯節)

淸潭 2013. 5. 5. 11:33

반근착절(盤根錯節)

한나라 안제(安帝) 때였다. 안제가 나이가 어리자 외삼촌 등즐이 대장군에 임명되는 등 외척 세력이 조정을 장악하였다.

이때 양주(凉州)가 되는 티베트의 침략을 받자 등즐은 국비 부족을 이유로 포기하려 했다. 그러자 양주의 지정학상 중요성을 들어 등즐의 계획에 반대하고 나의 지정학상 중요성을 들어 등즐의 계획에 반대하고 나선 이가 우허였다. 이 일 때문에 우허는 등즐의 미움을 사게 됐다.


지방의 현령이 비적(匪賊)에게 살해되자 등즐은 우허를 후임으로 정하고 비적 토벌을 명했다. 사실은 좌천이요 강등인 셈이었다. 친구들이 이를 걱정해 줬으나 정작 본인은 웃으며 말했다.


"서린 뿌리와 얼크러진 마디[盤根錯節]에 부딪쳐 보지 않고서야 어찌 칼날의 예리함을 알 수 있겠는가."


현지에 도착한 우허는 전과자들을 모아 적진에 침투시킨 다음 갖가지 계책으로 비적을 토벌했다 한다.

가져온 곳 :
카페 >한문방(漢文房)
|
글쓴이 : 孤巖/準一| 원글보기

'글,문학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伐齊爲名 (벌제위명)   (0) 2013.05.06
不恥下問(불치하문)   (0) 2013.05.05
문전작라(門前雀羅)  (0) 2013.05.04
문경지교(刎頸之交)   (0) 2013.05.04
망국지음(亡國之音)   (0)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