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11 09:57 | 수정 : 2013.04.11 09:58
증권가 등지에는 현재 북한의 핵도발 위협은 미국과 사전에 짜맞춘 합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찌라시’가 나돌고 있다.
이에 따르면 김일성, 김정일과 달리 어린 시절부터 유학 생활을 해온 김정은은 이미 북한의 개혁 개방을 마음 먹고 있는 상태이고, 그 전에 미국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이득을 얻어내기 위해 최근의 도발 사태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중국 개방을 이끌어 낸 닉슨 전 대통령처럼 '제2의 닉슨'으로 역사에 남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쌍방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까지 위협 상태를 최고조로 높인 뒤 오는 5월부터 미국과 물밑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주 내용이다.
특히 북한은 개성공단에 한국의 대기업을 유치하고 싶어했지만 수익이 낮은 중소기업들만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을 진작에 폐쇄하고 싶어했다는 내용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미국이 자국의 안보를 볼모로 그런 ‘도박’을 하겠느냐”며 신빙성에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서는 “차라리 루머 내용이 사실이어서 도발 위협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