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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1000억 투입’ 대잠미사일 홍상어 실패에… “고철협회는 좋아하겠네” 조롱 ▲ 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장거리 대잠수함 유도 미사일 '홍상어'의 시험발사가 또 실패했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초까지 발사된 홍상어 8발(연습용 5발, 실전용 3발) 가운데 목표물을 맞힌 홍상어는 5발에 그쳤다.유도 무기가 군사용으로 적합 판정을 받으려면 시험평가 때 명중률이 75% 이상이어야 한다. 계획된 10발 중 남은 2발을 목표물에 맞춘다고 해도 75%를 넘을 수 없다. 홍상어가 사실상 군사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된 셈이다. ★*…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수직발사시스템을 갖춘 이순신함급 구축함(5500t)인 왕건함과 강감찬함, 최영함 등에 홍상어를 우선 배치했다.하지만 실전배치 후 첫 시험발사에서 목표물을 맞히지 못하고 유실된 바 있으며 연이은 시험발사에서도 성적이 신통찮았다.홍상어 전력화에 비상이 걸리자 설계를 주관한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양산을 담당한 L업체, 방위사업청, 해군 등 관계기관은 최근 긴급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연습용이 아니라 실전용 발사 때 실패가 집중됐다는 점에 더욱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각종 센서가 달려 있는 연습용은 발사에 실패해도 원인 규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수직발사대에서 발사하는 대잠 유도 미사일로는 세계 두 번째로 한국형 '아스록(ASROC)'이라고 불리던 홍상어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상어는 사거리 20㎞, 길이 5.7ｍ, 지름 0.38ｍ, 무게 820㎏에 달하며 1발 가격만 18억원에 이른다. ADD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탐색개발을 거쳐 2009년 개발을 완료하는 등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원본글:한겨레닷컴| ●닷컴가기. ●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홍상어의 운영 개념도 ▲ 홍상어의 운영 개념도. 하늘을 날아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홍상어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 제공 국방과학연구소 ★*… 1000억원의 개발비를 쓰고도 여전히 미흡한 국방기술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특히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에 빗대어 북한보다 떨어지는 대잠수함 미사일 기술을 꼬집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dannyxxx는 “북한이 천안함에 쏜 어뢰 기술 이전 좀 받지 그러냐. 쥐도 새도 모르게 공격하는 어뢰라며. 100억 정도면 기술 이전 받을 수 있겠다”고 조롱했다. 이밖에도 트위터 등에는 “고철협회는 좋아하겠네”, “상어에다가 수류탄 달아서 써라”, “차라리 인간 어뢰를 개발하라”, “미사일이 표적도 못맞추는 데 몇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낸단다” 등 군 당국을 힐난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 원본글:한겨레닷컴| ●닷컴가기. ●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