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저 강을
건너가야 한다면
나, 얼음장이 되어 엎드리지요
얼음장속에
물고기의 길이
뜨겁게 흐르는 것 처럼
내 마음 속에는
당신이 출렁이고 있으니까요
겨울 편지 . . . . . 안도현
흰 눈 뒤집어 쓴
매화나무 가지가
부르르 몸을 흔듭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 이겠지요
겨울 편지 . . . . .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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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e La Neige(눈이 나리네) - Giovanni Marradi
2010.1.4. Cream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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